아토피피부염(AD) 분야는 최근 몇 년간 증가한 질병 인식과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중증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AD는 중증 수준이 있는 다른 성인(약 10%)에 비해 소아와 청소년(전 세계 인구의 약 20%)에서 높은 세계적 유병률이 있어, 개선된 치료 관리가 필요하다.
AD 환자는 가려운 피부, 붉은 발진, 건조와 비늘 부위, 부어오른 피부, 물집 등으로 고통받고 있고, 이런 것이 환자의 삶의 질(QoL)에 영향을 미친다.
AD 치료는 질병의 심각성에 따라, 심각성 제거, 염증 감소, 피부 장벽 복구에 초점을 맞춘 접근과 관련이 있다.
현재 AD 공간은 AD 치료의 열악한 효능과 관련된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많은 미충족 욕구가 있다.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더마반트의 비타마(Vtama, tapinarof), 아큐티스의 조리브(Zoryve, roflumilast) 등 다수 국소 치료제의 최근 승인은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잠재적으로 미충족 욕구의 해결에 기여해, AD 공간에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망한 것으로 간주된다.
현재, AD 치료 관리는 질병 심각도에 따라 분류된다.
기본 치료는 목욕 오일과 유화제를 통한 유인 회피에 중점을 둔다.
경미한 경우, EASI(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점수에 의해 결정된, 유화제를 사용하여 피부 장벽을 복원한다.
현재 AD 치료제는 JAK(Janus kinases), PDE(phosphodiesterases), 칼시뉴린, IL(interleukins)을 표적으로 하는 억제제뿐만 아니라 AhR(aryl hydrocarbon receptor agonist) 조절제, 면역 억제제 등 국소 및 전신 치료법이 있다.
많은 이런 치료제는 오프-라벨(승인 외)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6월 일본에서 더마반트의 비타마가 승인됐고, 7월 미국에서 아큐티스의 조리브가 청신호를 받았다.
두 약물 모두 새로운 작용 기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비타마는 첫 AhR 작용제이고, 조리브는 PDE-4 억제제이다.
최근 승인에 따라, AD 커뮤니티는 두 치료제 모두 AD 환자에게 사용될 경우 유망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AD 공간은 매우 역동적이며, 현재 임상시험 중에 있는 다수 파이프라인 약물이 있다.
더마반트의 비타마와 아큐티스의 조리브의 추가로 유망하고, 미충족 욕구가 추가로 해결됨에 따라 AD 환자에게 추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비타마는 낮은 부작용을 고려할 때, 잠재적인 환자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가 있다.
비타마는 2022년 5월, 플라크 건선이 있는 성인 환자의 치료에 FDA에서 처음 승인됐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2030년까지, 비타마의 글로벌 매출은 7억 66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강화된 연구 개발(R&D) 노력은 아토피 피부염(AD) 시장을 형성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치료 옵션을 확장하는 중요한 트렌드이다.
제약사는 증상 관리를 넘어 질병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복잡한 AD의 병리 생리를 이해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AD의 원인이 되는 면역 경로와 환경 요인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조사해, 개입할 수 있는 잠재적인 표적을 찾고 있다.
이는 기존 치료법에 비해 더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을 제공하는 바이오로직스와 소분자 억제제 등 새로운 세대의 표적 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졌다.
AD에 대한 국소 치료제의 파이프라인에서 현재 3상과 사전 전인 혁신 자산은 중국 장쑤헝루이 메디신의 이바마시티닙 설페이트(ivarmacitinib sulfate), 미국 아르쿠티스의 로플루밀라스트(roflumilast) 등이 있다.
현재 3상 중인 다른 혁신적인 국소 파이프라인 자산은 중국 쑤저우 젤겐 바이오파마슈티컬의 작티닙 염(jaktinib hydrochloride), 밍후이 파마슈티컬의 MH-004, 마루호의 M-6100, 베이징 푸치 파마슈티컬 테크롤로지의 PG-011, 상하이 더마 파마슈티컬스의 TAP-1503, 톈진 제약연구소의 디플루오르톨론(diflucortolone) 등이 평가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시장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승인 제품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의학 연구와 제약 혁신의 중요한 발전을 반영한다.
국소 크림, 경구 약물, 생물학적 치료제 등 새로운 치료제는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더 넓은 범위의 옵션을 제공한다.
컨설팅업체인 이막 그룹(imarc group)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아토피 피부염 시장은 2023년 168억 1680만 달러에서 연평균 7.49% 성장해 2034년 372억 1370만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성장은 바이오 약품과 표적치료제가 주도하고 있다.
질병에 대한 인식과 진단률 증가와 함께, 질병 유병률의 증가가 수요를 높이고 있다.
또한, 제약사와 헬스케어 업체 사이의 협력이 아토피 피부염 시장을 역동적으로 만들고 빠르게 진화하면서,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로직스와 표적치료제의 발전은 아토피 피부염(AD)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경증에서 중증의 만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이는 기존 치료법에 비해 더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을 제공하는 바이오로직스와 소분자 억제제 등 새로운 세대의 표적 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졌다.
사노피/리제네론의 듀피젠트(Dupixent, dupilumab) 등 바이오로직스는 염증 과정에 관여하는 특정 사이토카인을 표적으로 함으로써 AD 치료에 혁신을 일으켰다.
2022년 6월, 사노피/리제네론은 국소 처방 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런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은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소아에 대해 듀피젠트를 출시했다.
화이자는 경구용 JAK 억제제 시빈코(Cibinqo, abrocitinib)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2022년, FDA는 다른 전신 치료제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은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시빈코를 승인했다.
또한, 애브비의 린버크(Rinvoq, upadacitinib)는 직접 비교 LEVEL UP 연구에서 듀피젠트에 비해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
릴리는 1회 주사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있어 듀피젠트와 직접 경쟁이 가능한 새로운 신약을 국내에서 승인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한국릴리의 '엡글리스 오토인젝터주(레브리키주맙)'을 허가했다.
릴리와 스페인 알미랄이 공동개발한 엡글리스는 인터루킨 13(IL-13)의 신호전달을 억제함으로써 IL-13의 다운스트림 효과를 억제하는 면역글로불린(IgG4) 단일 클론 항체이다.
사노피/리제네론은 만성 소양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수포성유천포장 등 2형 염증으로 인한 다른 질환에도 듀피젠트의 적응증의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