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K(Janus kinase) 억제제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자들은 피부 질환 습진의 가장 흔한 유형인, 아토피 피부염(AD)에 대한 치료법을 계속 발견하고 있다.

또한, 한때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른 질병에 사용되었던, JAK 억제제가 AD로 인한 가려움증, 민감성, 부어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토피 피부염(AD) 분야는 지난 몇 년 동안 경구용과 국소 JAK 억제제의 승인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JAK 억제제는 AD,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유망함을 입증한 새로운 계열의 약물이다.

이런 소분자는 면역 반응과 염증을 조정하는 신호 경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야누스 키나아제 효소 중 하나 이상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JAK 억제제는 다른 치료제에 비해 향상된 효능을 유도할 수 있는, 표적화된 작용 메커니즘(MoA)으로 인해 AD 치료에서 중요한 발전으로 부상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유럽 등 7대 시장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AD 환자의 치료에 애브비의 경구용 JAK1 억제제 린버크(Rinvoq, Upadacitinib)와 일본에서 AD 환자에 대해 레오 파마(Leo Pharma)의 국소용 JAK1/2/3 억제제 코렉팀(Correctim), 화이자의 시빈코(Cibinqo, abrocitinib), 인사이트의 옵젤루라(Opzelura, ruxolitinib) 크림 등, 다른 JAK 억제제가 승인됐다.

효과 입증

JAK 억제제인 화이자의 시빈코, 릴리의 올루미언트((Olumiant, baricitinib), 애브비의 린버크 등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AD를 가진 청소년에게 매우 빠른 작용으로 모두 효과적인 치료 옵션임을 입증했다.

지난달, 애브비는 일반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JAK 억제제 린버크의 장기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78주 동안 3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분석한, 연구는 이런 환자 집단에서 유망한 결과를 보였다.

Measure Up 1, Measure Up 2, AD Up 등 3개 임상시험은 12~17세 청소년 542명을 대상으로 린버크 15mg과 30mg 용량을 테스트했다.

76주까지, 참가자의 높은 비율이 유의한 피부 깨끗함을 달성했다.

연구결과, 린버크 15mg을 받은, 각 임상시험에서 청소년의 89.1%, 84.4%, 87.8%가 EASI-75(75% 감소)를 달성했다.

30mg 용량의 경우, 이런 비율은 각각 96.1%, 93.6%, 82.7%로 훨씬 더 높았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일반적으로 이전 연구 결과와 일치했다.

인사이트의 옵젤루라 크림은 미국 FDA에서 AD와 백반증 치료에 승인된 국소 JAK1/2 억제제이다.

다양한 AD 환자군을 대상으로 완료한 옵젤루라 임상시험 등, AD 치료에서 역할을 탐색하고 있다.

3상 TRuE AD1와 TRuE AD2 연구는 청소년과 성인이 대상이고, TRuE AD3 연구는 어린이가 대상이다.

또한, 청소년에 대한 추가 3상 임상시험도 완료했다.

AD에서 옵젤루라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잠재적인 혈구수 변화와 감염에 대한 신중한 모니터링을 요구하는, 다른 질환에서의 알려진 것과 일치했다.

특히, 경증에서 중등도의 AD를 가진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에서 을 대상으로 매일 두 번 0.75% 크림 대 RUX 1.5% 대 위약을 비교하는 2개 8주 3상 시험(TRuE-AD1, TRuE-AD2)에서, 두 제형 모두 IGA(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0/1의 1차 최종목표를 충족했다,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인사이트는 10월에, 소아 아토피 피부염에 옵젤루라 크림에 대한 FDA에 적응증 추가 신청은 내년 하반기 승인 결정을 예상하고 있다.

시판 중인 JAK1/2 억제제 중, 옵젤루라의 직접적인 경쟁자는 2세 이상 소아와 성인 환자의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승인된 릴리의 올루미언트.

올루미언트는 옵젤루라와 기능적으로 유사한 이중 JAK1/2 억제제로 인터페론 감마, 인터루킨(IL)-6, IL12/23, 에리트로포이에틴 수용체, 과립구-대포식세포 집략 자극 인자 신호를 억제한다.

중등도에서 중증의 AD 환자에서, 올루미언트는 염증과 소양증의 유의한 감소는 물론, 삶의 질과 피부 통증을 개선했다.

올루미언트는 중등도에서 중증 AD 환자가 표적인 반면, 옵젤루라는 경증에서 중등도 AD에 승인됐다.

올해 3분기, 옵젤루라의 매출은 1.3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2% 급등한 반면, 올루미언트는 연간 8% 증가한 2.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건선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승인된, 린버크의 매출은 16.1억 달러로 45.3% 급등했다.

2022년 승인된 시빈코의 3분기 매출은 3700만 달러로 연간 72% 급증했다.

파이프라인

많은 바이오파마 기업들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JAK 억제제의 개발을 위해 경주하고 있다.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은 레이스톤 바이오파마의 이바르마시티닙(ivarmacitinib), 아클라리스 테라퓨틱스의 JAK1 억제제 렙자시티닙(lepzacitinib), 범 JAK/비장 JAK 억제제인 젤젠의 작티닙염(jaktinib hydrochloride)과 아사나 바이오사이언스의 구사시티닙(gusacitinib) 등 다른 JAK 억제제들이 성공적 개발을 위해 경주하고 있다.

JAK 억제제, 특히 경구용 JAK 억제제가 시장 기회를 확대하는, 중등도에서 중증 AD 환자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후보 약물과 시판 치료제에서 다른 표적이 관찰되고 있어, 국소 JAK 치료제와 경구용 JAK 치료제 사이에서 효능과 안전성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비교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글로벌데이터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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