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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이중약가제 확대 구상…신약 접근성 vs 산업 리스크
정부가 신약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이중약가제(약가유연계약제)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약가제도 전반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현재 항암제.희귀질환 치료제 위주로 제한 적용되는 별도 계약 방식이 일반 대체약제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업계와 시민단체는 "약가제도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복지부, 이중약가 구조 제도화 수순보건복지부는 신약 등재 촉진과 제약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위험분담계약(RSA)을 보완한 '약가유연계약제' 도입을 공식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 제도는
이소영 기자11-26 06:00 -
건보공단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 개관 3주년…고령친화 연구 거점 성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고령친화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가 개관 3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연구센터는 지난 2022년 11월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개관하여 국내 최초 보험자 직영 고령친화용품 전시체험관(온라인·오프라인)과 최첨단 시니어 생활 실험실(리빙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복지용구 등의 연구·검증·체험을 통해 올바른 제품 선택과 이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국내 대표 고령 친화 연구 거점기관으로 성장해왔다.특히,
이소영 기자11-25 10:08 -
[투데이 포커스] 새 약가제도 윤곽…"2012년식 일괄 약가인하 아니다'
새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발표를 앞두고 산업계가 '대규모 약가인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와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당시에는 보험재정 절감이 목적이었지만, 새로운 약가제도는 선순환 구조를 통한 혁신생태계 구축이 정책 목표라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조원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보건의료수석전문위원은 24일 오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개최한 '2025 KPBMA 커뮤니케이션 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조 수석전문위원은 "2012년 일괄 약가인하는 재정절감이 목표였기 때문에 인하율 목표치가
조정희 기자11-25 06:00 -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소아주치의 도입…'소아청소년 건강 기본법안' 발의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이 심화되고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정책이 여러 법에 흩어져 연계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아·청소년의 건강권을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하는 통합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소아청소년 건강 기본법안이 새롭게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소아청소년기 건강관리의 단절 문제와 소아진료 붕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아청소년 건강 기본법안을 대표발의했다.그는 출생부터 청소년기까지 이어지는 건강관리 체계를 국가 차원에서 일관되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소아의료 접근성
권연수 기자11-24 10:39 -
겨울철 수요 급증 의료제품, 불법유통·부당광고 총 904건 적발
겨울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감기약 등에 대한 불법유통 및 허위·과대광고 건수가 900건 넘게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감기 등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수요가 증가하는 의약품, 의약외품 등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식약처는 불법유통 및 허위·과대 광고 등으로 위반이 확인된 904건에 대해 MOU 협약을 맺은 온라인플랫폼사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반복위반 업체 점검을 요청했다.이번 점검 대상이
조정희 기자11-24 09:42 -
건보공단,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푸른등대 장학금 전달식'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19일 공단 본부에서 ‘푸른등대 국민건강보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강원지역 대학생 및 특성화 고등학생 59명에게 총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푸른등대 장학금’은 2019년부터 7년간 강원지역 대학생과 특성화 고등학생 245명에게 총 7억 4천 4백만 원을 지원해왔다.이날 전달식에는 선발 장학생과 인솔 교사, 공단 이상희 총무상임이사, 원주시 김문기 부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공단 채용설명회와 총무상임이사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됐다.장학생 대표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소영 기자11-20 15:39 -
건보공단,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공유 심포지엄'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소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2025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공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공단이 2016년부터 개최해 온 정기 학술발표회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과 헬스케어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의료원 등 유관부처 관계자,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 연구를 수행하는 의료계 및 학계 연구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좌장은 연세대학교 김현창 교
이소영 기자11-20 09:29 -
비대면진료에 '제한적 약 배송' 풀린다…약계 내부 갈등 심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지난 18일 비대면진료 제도화 관련 의료법 개정안 7건을 병합·수정 의결하면서 논란의 중심이던 '제한적 약 배송' 조항이 사실상 제도권에 포함되는 방향으로 첫 단계를 넘었다. 그러나 약사법이 아닌 의료법에 '의약품 인도' 근거가 명시되면서 약사계 내부 갈등이 드러났고, 디지털 헬스 대전환 속에서 약국·약사 직능만 변화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법안소위는 이날 비대면진료 관련 법안을 묶어 심사한 뒤 대면진료 원칙을 유지하되 특정 상황과 환자군에 한해 예외적으로 비대면진료를 허용하
이소영 기자11-20 06:00 -
韓식약처-UAE EDE 양해각서 체결…K-의료제품 신속허가 논의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오유경 처장)는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UAE 의료제품 규제기관(Emirates Drug Establishment, 이하 EDE)과 바이오헬스 분야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UAE EDE는 2023년 9월 신규 출범한 의료제품 규제기관으로, UAE 내 의약품, 의료 기기, 화장품, 건강보조제 등의 허가·안전관리 등 규제를 담당한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이번달 열린 오유경 식약
조정희 기자11-19 15:10 -
건보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을 위한 ‘제2기 패널병원’으로 제공기관 36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패널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적정한 규모와 시설 수준을 갖춘 우수 의료기관으로, 상급종합병원 10개소, 종합병원 16개소, 병원 4개소, 통합재활병동 운영기관 6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공단은 새로운 정책 환경 변화와 다양한 의료기관의 특성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하여 종별, 지역별, 기관의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제1기 30개소보다 규모를 확대하여
이소영 기자11-19 10:05 -
건보공단, 직원 사칭 금융상품 판매 시도 주의 안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최근 ‘공단 직원을 사칭’하며 장기요양기관 대표자 등에게 연락하여 금융상품 판매를 시도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은 장기요양기관을 담당하는 공단 관련 부서 명의를 도용하고, 공단 직원의 실명을 사칭 후 장기요양기관 대표자 개인 핸드폰으로 연락하여 시중 은행 상품 또는 보험 상품 판매를 시도했다. 공단 직원을 사칭한 해당 사례는 장기요양정보시스템(기관포털)을 통해 주의 안내문이 게시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 직원은 금융상품 판매 등과 관련된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으
이소영 기자11-18 15:43 -
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지역 관할 소방서와 합동 재난대응 안전교육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본부장 김연숙, 이하 대전충청본부)는 17일 아동복지시설인 ‘천주교 대전살레시오 돈보스코의 집’ 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서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대전충청본부는 지역사회의 생명·안전보호를 위해 ▲재난대피훈련 ▲소방기 사용법 ▲응급처치 방법 등을 주제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지난해에는 서부소방서와 함께 대전산서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재난안전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김연숙 대전충청본부장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
이소영 기자11-18 15:31 -
공단, '개인별 의료영상검사 조회 서비스' 12세 미만 X-ray 공개 추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개인별 의료영상검사 이력조회 서비스(CT, 유방촬영)에 만 12세 미만의 일반촬영(X-ray) 항목을 추가하여 18일부터 확대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과 ‘The 건강보험’(모바일 앱)에서 만 12세 미만의 일반촬영(X-ray) 이력을 조회할 수 있으며, 법정대리인 부모가 접속하여 확인 가능하다. 만 12세 미만 최근 5년간 일반촬영(X-ray) 횟수 조회가 가능하며, 연령대별 평균 촬영횟수를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의료방사선 정의, 일반촬영(X-ray) 검사 시 발생되는 피폭량
이소영 기자11-18 10:19 -
건보공단,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A 등급' 달성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2025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에이(A)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공단은 이번 평가를 통해 재난 대응 역량과 핵심기반 보호 체계 우수성을 갖춘 기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1개 분야 171개 핵심기반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국가 핵심기능 유지를 위한 보호계획 수립절차 준수, 중점위험 선정 및 관리전략, 보호계획
이소영 기자11-18 10:11 -
필수의료 사고 3분의 1 '무보험 상태'… 이대로면 의료진 보호 아닌 방치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목표로 의료진 배상보험료의 75%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내놨지만 정작 의료 현장에서 더 심각한 위험은 '보험료 부담'과 함께 '보험 자체에 가입하지 못한 의료진·기관이 상당수 존재하는 점'이 문제로 드러났다. 특히 고위험 필수과에서 발생하는 중대 의료사고의 약 30%가 보험 미가입 상태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위험을 고려하면 "지원금 중심 대책으로는 필수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의료계에서 확산되고 있다.산부인과, 소아외과, 신경외과 등 필수의료 진료과는 의료사과 발생 시 수억 원대의 손해배상이 뒤
이소영 기자11-18 06:00 -
건보공단,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5년 연속'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공헌하는 기관을 인정해 주는 제도로 공단은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었다.특히, 올해는 6개 전체 지역본부도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어 사회공헌에 대한 전사적인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공단은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이소영 기자11-17 14:21 -
건보공단 '국민이 더 편리하게'…모바일 안내고지 서비스 전자문서 수신채널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대폭 향상을 위해 17일부터 공단 모바일 전자문서 수신채널을 확대하였다고 밝혔다.이번 확대로 모바일 안내고지 이용자들은 네이버 앱뿐만 아니라 패스(PASS) 앱, 카카오톡까지 3개의 주요 플랫폼을 통해 안내문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특히 고객이 본인이 원하는 수신채널을 직접 선택해 안내문을 수신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으며, 전자문서 수신 환경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되어 연령대별‧이용습관별로 다양한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이소영 기자11-17 14:06 -
심사평가원, 의약품·의료기기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관리시스템' 오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제약·의료기기 회사 등의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 정보공개 통합 플랫폼인 ‘지출보고서 관리시스템’ 을 17일에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지출보고서 관리시스템’은 제약·의료기기 회사 등이 의료인 등에게 제공한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의 합법적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 정보를 국민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지출보고서 정보공개 통합 플랫폼 이다.내부 자원을 활용한 기존의 임시 운영 시스템에서 심사평가원 자체 디지털 클라우드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된 ‘지출보고
이소영 기자11-17 10:02 -
정부, 12월 '관리급여 대상' 논의 착수…비급여 관리 본격화 예고
보건복지부가 12월 초 예정된 제4차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회의에서 '관리급여 대상 항목'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관리급여 제도 도입 절차가 사실상 가동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복지부는 지난 14일 열린 제3차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회의에서 관리급여 항목 선정 기준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11월 7일 입법예고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관리급여 법적 근거가 신설된 이후 첫 논의 자리다.자료에 따르면 이번 3차 회의는 관리급여 검토 대상 항목의 논의 기준인 2026년도 비급여 보고항목 선정(
이소영 기자11-17 09:38 -
간병 급여화 역풍부나…'요양병원 줄세우기' 논란 가중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가 내년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제도 설계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간병 급여화가 요양병원 생태계를 전면 재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정부는 간병 급여화의 첫 단계로 '의료중심 요양병원'이라는 새로운 종별 개념을 도입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출범시켰고, 의료중증도·인력·시설 기준을 갖춘 병원을 중심으로 단계적 급여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선정 기준이 본격 확정되기도 전에 의료계 안팎에서는 "간병 급여화가 요양병원 간 이중구조화를 촉발할 것"이라는 구조적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소영 기자11-1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