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파마 산업은 하반기 M&A, 신약 승인, 대규모 투자 등에서 상승세를 지속해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미국 FDA는 주요 우울장애에 첫 NMDA 수용체 길항제인 악솜 테라퓨틱스의 오벨리티(Auvelity)를 승인했다.

또한, 블루버드 바이오는 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에 유전자 치료제 진테글로(Zynteglo)에 청신호를 보냈다.

환자당 280만 달러로 예상되는, 진테글로는 렌티바이러스 벡터가 있는 FDA 승인된 첫 유전자 치료제이다. 

이밖에도 많은 신약 후보들이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제넨텍은 전립선암에 대한 안드로겐 수용체 분해제인 JMKX002992에 6000만 달러로 중국 제민케어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머크(MSD)는 차세대 RNA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오나 테라퓨틱스(Orna Therapeutics)와 35억 달러 규모의 제휴를 맺었다.

아톰와이즈9Atomwise)는 사노피와 5개 약물 표적을 확인하고 개발하기 위해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R&D 협약을 체결했다.

8월초, 사노피는 이노베이션 바이오로직스와 난치성 암 치료제를 중국에 판매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화이자는 54억 달러에 혈액 제품 전문업체 GBT(Global Blood Therapeutics)를 인수했다.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미국 바이오텍의 벤처 캐피털 딜 가치는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했다.

2021년 인플레이션이 2022년 상반기 실적 둔화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2021년 주가가 급등하면서 초기 단계 바이오텍들이 대거 상장한 반면, 2022년 1분기 주가가 급락하고 그 결과 상당수의 바이오텍들이 가치 하락으로 거래되는 약세장에 진입했다.

벤처캐피털 기업은 2021년에 비해 2022년 바이오텍 투자에 선택 폭이 넓어졌다.

여전히,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소법(IRA)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처방약 가격에 영향이 예상된다.

이는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 인하와 다른 약품에 대한 가격 상승이 더 제한될 것이라고 무디스 애널리스트들이 설명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가격 협상과는 별개로, 약값 인상을 물가 상승률로 제한하면 약 62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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