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최근 겸상적혈구빈혈 치료제를 승인받은, GBT(Global Blood Therapeutics)를 50억 달러에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화이자는 GBT와 협상을 수일 내에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WSJ가 보도했다.

하지만, 다른 인수 후보자들과 경쟁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옥스브리타(Oxbryta)로 마케팅되는, GBT의 겸상적혈구 치료제는 2019년에 12세 이상에게 허가되었으나, 12월에 4~11세 어린이에게 FDA 승인을 받았다.

옥스브리타의 매출은 1분기 5500만 달러(41% 증가)를 기록했지만, 회사는 8140만 달러의 순손실을 등록했다.

GBT의 가치는 45억~55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화이자는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GBT의 주력 제품인 옥스브리타를 인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이자의 혈액학 초점은 겸상적혈구질환과 혈우병 모두에 있다.

회사는 겸상적혈구 질환에 대한 개발에 E-Selectin 길항제를 가지고 있다.

화이자를 GBT의 잠재적 인수자로 지목한 것은 회사와 겸상적혈구질환 제품을 인수할 수 있다는 이전의 블룸버그 보도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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