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제약사들이 2024년에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 특허 절벽으로 파이프라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초기 단계 회사들을 인수에 뛰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상황은 바이오텍에 대한 싼 가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반면, 최근 인수에서 제약사들은 여전히 현재의 거래 가격(50~100%)을 크게 웃돌지만, 최고 가치에는 미치지 못함을 보여주고 있다.
회계업체인 PwC(PricewaterhouseCoopers)의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바이오파마 업계의 딜 가치는 617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했다.
상반기 동안 거래의 수도 137건으로, 전년 동기 204건에 비해 33% 떨어졌다.
대형 딜에 대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 증가는 제약사들이 2030년까지 제네릭 경쟁으로 잃은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을 하기 때문에, 2022년은 50억~150억 달러 범위의 딜의 해가 될 수 있다고 PwC가 밝혔다.
하지만, 대형 딜도 배제할 수 없다.
M&A는 헬스케어 생태계에 유용하고 더 광범위한 효율성을 촉진한다.
하반기, 바이오파마 업계에서 M&A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BMS는 염증성 장증후군에 3개 프로그램을 연구하기 위해 보스턴 바이오텍인 젠티바이오(GentiBio)와 19억 달러 가치의 딜을 했다.
이에 앞서, 머크(MSD)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중추신경계 스타트업인 세레반스(Cerevance)와 11억 달러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화이자의 54억 달러에 GBT(Global Blood Therapeutics) 인수는 현금이 풍부한 제약사들이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 준비가 되었다는 최신 신호이다.
암젠은 37억 달러에 체모센트릭스(ChemoCentryx), 머크(MSD)는 시젠(Seagen)을 약 400억 달러에 인수 계획을 밝혔다.
올해 지금까지 최대 딜은 116억 달러에 화이자의 바이오하벤 파마슈티컬(Biohaven Pharmaceutical) 인수이다.
이 딜은 사업에 최고 매출 60억 달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와 바이오엔텍과 공동 개발한 백신으로 수백억 달러 매출을 올린 화이자는 4월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약 24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암젠은 매년 20억~40억 달러 사이의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측돼, 더 많은 딜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젠은 약 52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제약사도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인력 부족, 공급망 장애 및 특히 포장 관련 투입 비용 증가를 계속 겪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민첩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제약사들은 자본 배분 전략을 재검토하고 공급망을 위한 대안들을 고려하고 있다.
2021년 바이오텍 기업공개(IPO)는 104개로 약 150억 달러 자금을 조달한 반면, 2022년에는 14개 IPO에서 20억 달러 이하 조달에 그쳤다.
제약과 마찬가지로 의료기기 하위 부문은 93건의 거래에 걸쳐 764억 달러가 투자되어 2021년 M&A의 큰 해였다.
의료기기 산업도 규제당국으로부터 비슷한 역풍을 맞고 있고, 반도체 부족에서 더 큰 영향을 계속 받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의 상반기 딜 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위 섹터가 특히 새로운 소비자 중심 기술에서, 대체 매출 유형을 모색함에 따라 M&A에 계속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과 생명과학 기업들이 새로운 역량과 무기성장에 대한 적극적인 탐색을 지속하고 있어 하반기 딜 활동은 증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