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로 인해 제조업이 미국으로 유입되면서, M&A 활동과 벤처 캐피탈(VC) 자금 조달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치북(Pitchbook)의 새로운 보고서(Biotech & Pharma Tariff-Driven VC Opportunities)를 보면, 코로나19 팬데믹과 2년간의 시장 조정 이후, 바이오텍의 다음 시대는 보호주의 무역 정책과 국내 제조를 가속화하기 위한 다른 정책 변화에 부합하는 미국 우선주의 시대가 될 수 있다.
피치북은 바이오텍에 대한 이 시기를 ‘미국 우선 부활(America-first resurgence)’이라고 언급했다.
이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붐과 시장 합리화, 밸류에이션 조정, 투기적 벤처 제거를 위한 2년간의 시장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피치북이 밝혔다.
J&J, 릴리, 머크(MSD), 노바티스 등 제약사들은 미국 기반 제조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정책 기반 인센티브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피치북은 M&A 활동이 억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벤처 캐피털 회사들이 가장 강력한 가능성 있는 거래에 집중하기 때문에 바이오텍 자금 조달에 대한 더 많은 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여전히 수백 명을 감원하고 있고, 벤처 캐피탈은 둔화되고 있으며, 격동하는 시장은 바이오텍 주식을 급격히 하락시키고 있다.
피치북은 약물 발견과 규제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AI와 제조 프로세스를 우선시하는 기업들에게 성공을 향한 길이 있다고 밝혔다.
관세에 대한 향후 제약 산업에 대한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미국산 의약품은 증가하는 반면, 국제 라이선스 딜은 무역 긴장 속에서 규제 당국의 조사 증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고서가 언급했다.
피치북은 초기 단계의 자금 조달 가치는 출발부터 향후 공급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바이오텍 시대는 제조 분야에 기업이 진출하기 위해 사모펀드에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전통적인 약물 개발 바이오텍은 매출에 대한 정기간 걸리는 것을 고려할 때 일반적으로 사모펀드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피치북은 “투자 기회는 소분자부터 바이오로직까지 다양한 양상에 걸쳐 적응할 수 있는 모듈식, 신속 배치 가능한 제조 시설과 리쇼어링 추세 속에서 프리미엄 가치를 위한, 신속한 재편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시스템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