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 정책이 계속 진전됨에 따라 의료기기 업체들은 사업에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미국이 대부분의 국가에 대해 기준 관세 10%와 함께, 중국에 대해 145%의 폭등은 의료기기(medtech) 업계에 충격파를 보내고 있다.
비용 상승과 공급망 위험은 혁신을 위협하지만, 관세는 미국산 기기에 투자를 촉진할 수 있다.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적절한 인센티브로, 치료 분야와 기기 유형에 따라 위험이 다를 수 있지만, 리쇼어링(자국 복귀) 생산은 벤처 캐피탈 투자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많은 국가에 대해 전체적으로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 관세를 발표했다.
하지만, 캄보디아 49%, 베트남 46%, 유럽연합 20% 등 많은 국가가 10% 이상의 관세를 부과받았다.
일주일 후,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관세에 대해 90일간의 유예했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145%로 인상했다.
글로벌데이터는 이런 관세가 글로벌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리고 미국 기반 의료기기 기업의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는, 수입 부품과 전체 기기 모두의 비용 상승을 촉진할 있다고 경고했다.
이것은 스타트업에 상당한 도전이고, 특히 각국이 보복 무역 조치로 대응할 경우 국내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억제할 수 있다.
중국이나 EU와 같은 다른 국가의 보복 관세는 미국의 의료 기기 수출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는 자금 유입을 줄이고 미국 의료기기 기업의 투자 매력을 해칠 수 있는, 매출 잠재력을 제한할 수 있다.
메드텍 회사 영향
곧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에 대한 글로벌 관세가 의료기기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바클레이즈의 새로운 보고서를 인용한, 시킹알파의 보도에 따르면, 대형주 중에서, 애보트, 박스터,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 인튜이티브 서지컬 모두 비중확대(Overweight) 평가를 받아 영향을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비중 축소 평가를 받은, 짐머 바이오메트도 노출이 제한적일 수 있다.
중소형주 메드텍 사이에서, 미국행 제품에 대한 해외 제조 의존도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글로버스 메디컬, 알파텍, 탠덤 다이아베트 케어는 관세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다.
반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해외 제조 의존도가 더 높기 때문에 BD, 인모드, 메드트로닉, 인슐렛, J&J, 바슈롬 등은 최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세 정책이 구체화됨에 따라 관세 노출이 의료기기 분야에서 차별화 요소가 될 수 것으로 예상된다.
긍정적 영향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새로운 관세의 지속적인 위협은 투자자들에게 불안정한 환경을 조성하고, 따라서 더 확실해질 때까지 자금 조달을 지연시킬 수 있다.
미국 관세의 잠재적인 이런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측면도 보이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관세가 외국산 기기를 대상으로 한다면, 국내에서 기기를 제조하는 미국 의료기기 기업을 보호하거나 활성화할 수 있다.
이는 미국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고 미국 기반 대안을 제시하는 기업에 대한 벤처 캐피탈의 관심을 끌 수 있다.
투자 위험은 치료 분야마다 다를 수 있다.
수술용 기기 내에서, 금속 부품이나 첨단 센서에 대한 관세는 비용을 증가할 수 있고, 보복 관세는 수익성 높은 미국 수술용 로봇의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
리쇼어링 생산을 추진한다면, 일부 투자자는 국내 계약 제조업체나 차세대 로봇에 초점을 맞춘 미국 기반 스타트업에 베팅할 수 있다고 글로벌데이터가 예측했다.
반면, 많은 웨어러블 및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기는 특히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에서 제조된다.
전자 제품이나 배터리에 대한 관세는 비용 상승이나 공급망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대기업은 비용을 감수할 수 있지만,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OEM의 경우 관세가 심각한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치료 분야의 관세는 소프트웨어 우선 의료기기 또는 미국 기반 조립에 대한 투자자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
글로벌데이터는 “미국 정부의 관세가 의료기기 부문에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비용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과 잠재력은 단기적인 신중과 투자자들의 자금 조달 지연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장기적으로, 관세가 친제조 정책과 결합되면, 의료 기기 생산을 재국산화해, 잠재적으로 미국 공급망과 스타트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촉발할 수 있다고 글로벌데이터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