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의약품에 대한 관세는 미국에서 비용을 증가시키고 약물 공급망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AMA 3월31일자에 게재됐다.
토론토 대학의 Mina Tadrous 연구팀은 미국 의약품 시장에 대한 관세 영향의 잠재적 규모를 평가하기 위해, 데일리메드(DailyMed) 패키지 삽입 데이터베이스와 IQVIA의 분기별 매출과 거래량 데이터를 사용해, 캐나다에서 제조돼 미국으로 수출되는 의약품에 대한 단면 분석을 수행했다.
검증된 도구를 사용해, ASHSP(American Society of Health-System Pharmacists)와 FDA에서 보고한, 각 의약품의 임상적 중요성을 평가하고 부족 이력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현재 미국에서 사용되는 의약품(2만2082개) 중 최대 30억 달러(411개)가 캐나다에서 제조된 것을 확인했다.
캐나다에서 제조한 411개 약물(1.9%) 중, 79%(323개)가 제네릭, 21%(88개)가 브랜드 약물이었다.
3099개 유일한 약물 중, 173개(5.6%)는 캐나다에서 제조한 최소 1개 제품을 포함하고 있고, 52개는 공급의 최소 50%를 캐나다에 의존했다.
대체 공급자가 없는 28개 약물 등 52개 약물 중, 23개는 임상적 중요성, 27개는 부족 이력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팀은 411개 의약품에 25% 무역 관세를 적용하면, 미국 시장에서 7억 5000만 달러의 비용이 추가되고 장기적으로 의약품 공급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팀은 “중국, 인도, 유럽 등 더 큰 공급업체로 관세 확대는 가하는 헬스케어 비용과 미국 공급에서 악화되는 차질을 피하기 위해 관세 면제 대상 약물에 대한 동기를 제공하는, 예상된 영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