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와 J&J가 IL-23 억제제에 대한 긍정적 3상 임상시험 결과로 크론병 공간에서 경쟁하고 있다.
릴리와 J&J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승인 후 크론병에 대한 각각 옴보(Omvoh)와 트렘피어(Tremfya)를 크론병 치료에 라벨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2029년까지 트렘피어의 매출은 78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소화기내과학회(ACG) 연례 미팅에서, 두 회사가 발표한 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릴리의 옴보와 J&J의 트렘피어는 크론병 환자들에서 각각 강력한 관해율과 반응률을 유도했다.
J&J는 피하 주사제 트렘피어로 치료받은 환자의 56.1%가 12주에서 임상적 관해에 도달한 반면 위약군은 21.4%라는 3상 GRAVITI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간에서 내시경 관해율은 트렘피어 그룹에서 41.3%로 위약군 21.4%보다 유의하게 개선됐다.
48주에서, 피하 트렘피어 100m를 8주마다 투여한 환자에 대한 임상 관해율은 60%로 급증했다.
4주마다 트렘피어 200mg을 받은 환자의 임상적 관해율은 66.1%에 달했다.
반면, 위약군 이 기간에서 임상적 관해율은 17.1%에 불과했다.
J&J는 이런 연구 결과로 트렘피어가 크론병에 대한 피하 주사와 정맥주입 옵션 모두를 제공하는 유일한 IL-23 억제제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크론병에 대해 적응증 확장이 승인되면 트렘피어는 환자들에게 용법 시작부터 자가 투여할 수 있는 보다 편리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데이터는 특히 환자 친화적 투여 프로필을 고려할 때, 트렘피어가 크론병 치료에 새로운 표준요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독특한 이중 결합 메커니즘과 함께, 트렘피어의 긍정적인 임상 프로필은 계열에서 차별화된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글로벌데이터가 밝혔다.
릴리는 항 IL23p19 항체인 옴보가 크론병 활동 지수(CDAI)로 측정한, 환자에서 96%의 임상 반응률을 이끌어낸, 장기 크론병 데이터를 공유했다.
연구 결과, 환자의 87%가 임상 관해에 도달했고, 76%는 내시경 반응을 보였으며, 54%가 내시경 관해였다.
또한, 릴리는 장기 임상 관해율 81%, 장기 내시경 관해율 82%를 보인, 중등도에서 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 대한 옴보의 후속 데이터도 발표했다.
연구결과를 보면, 환자의 72%와 79%가 각각 점막 치유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없는 임상 관해에 도달했다.
릴리는 옴보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모두에서 다년간의 장기 지속 효능 데이터를 보고한 처음이자 유일한 IL23p19 길항제라고 말했다.
릴리와 J&J는 궤양성 대장염 승인에 이어 각각 크론병 치료로 적응증 확대를 위해 경주하고 있다.
지난 5월, J&J는 트렘피어가 크론병 임상 2/3상에서 자사의 스텔라라(Stelara)보다 우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릴리도 크론병 치료에서 옴보가 스텔라라보다 우수했다는 데이터를 공유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2030년, 트렘피아의 매출은 84억 달러, 옴보는 8.6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