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메드트로닉 아페라
                                                                  사진 : 메드트로닉 아페라

보스턴 사이언티픽과 메드트로닉이 빠르게 성장하는 팔스 필드 절제술(PFA)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을 하고 있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펄스셀렉트(PulseSelect)의 초기 승인에도 불구하고, 2024년 1분기에 파라펄스(FARAPULSE) 출시로 시장을 장악했다.

메드트로닉은 작년 10월 아페라 스페어-9(Affera Sphere-9)를 미국 FDA에서 승인 후 보스턴 사이언티픽을 추격하고 있다.

또한, J&J도 시장을 흔들 잠재력이 있는 바리펄스(Varipulse)로 경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PFA는 심장에 혈전을 일으키고 다른 심장 문제를 일으킬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 장애인 심방세동 치료법이다.

PFA는 이전 방법보다 주변 구조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낮아 인기를 얻고 있다.

비정상 조직을 파괴하기 위한 표적 접근으로 전기 펄스를 사용한다.

PFA 매출은 2024년 1분기에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파라펄스와 메드트로닉의 펄스셀렉트(PulseSelect)의 FDA 승인에 따라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PFA 시장은 5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했다.

2024년 4분기에, 메드트로닉은 10월말에 FDA 승인 후 새로운 PFA 기기인 아페라 스페어-9을 출시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출시 첫 달에, 스페어-9은 파라펄스가 승인 후 첫 달에 기록한 매출의 약 절반을 올렸다.

승인 후 두 달인 작년 12월에, 스페어-9의 매출은 출시 주기의 같은 시점에서 파라펄스 매출의 약 4분의 1에 달했다.

메드트로닉의 스페어-9는 원래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파라펄스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출시됐다.

이는 메드트로닉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보스턴 사이언티픽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려는 의도로 보인다.

파라펄스보다 적은 누적 매출에도 불구하고, 스페어-9은 출시 두 달 만에 매출이 2배 급증했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에서 파라펄스의 활용이 견인해, 전기생리학 부문의 2024년 매출은 19억 달러로 전년대비 138%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작년 파라펄스 매출은 10억 달러를 초과했고 이 기기로 20만 명 이상이 치료를 받았다.

메드트로닉은 지난 1월24일 마감된, 2025 회계연도 3분기에 스페어-9이 견인해, CRHF(Cardiac Rhythm & Heart Failure) 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15.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심장 절제술 솔루션은 펄스셀렉트와 아페라 스페어-9 PFA 시스템의 빠른 채택으로 낮은 20%대 성장을 했다

첫 9개월간 CRHF 부문 매출은 46.6억 달러로 연간 5.1% 증가했다.

글로벌데이터는 메드트로닉이 현재 모멘텀을 바탕으로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지만, 시장을 뒤흔들 잠재력이 있는 J&J의 바리펄스 등 새로운 업체들로 인해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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