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점점 증가하는 심장 박동 장애인 심방세동(AFib)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절제 기술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메드트로닉과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심방세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표적으로 하는 펄스장 절제(PFA)라는 새로운 시술을 사용하는 매우 기대되는 시스템을 최근 미국에서 출시했다.
J&J와 애보트도 PFA 기기를 개발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업계와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심방세동 치료에 대한 PFA의 빠른 채택을 예상했다.
새로운 기술은 고주파 절제술(RFA:radiofrequency ablation)의 열과 냉동절제술의 극저온에 비해 심장 조직을 표적으로 하기 위해 비열 전기 펄스를 사용한다.
보스턴 사이언티픽과 메드트로닉은 이미 PFA 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은 작년 12월 펄스셀렉트(PulseSelect) 시스템을,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지난 1월 파라펄스(Farapulse) PFA 기기에 대해 각각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았다.
J&J는 최근 베리펄스(Varipulse) 플랫폼에 대해 FDA에 승인 신청을 했고, 애보트도 볼트(Volt)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PFA는 심방세동 치료에 전통적인 고주파와 냉동 절제술보다 잠재적으로 더 안전한 대안으로 간주되고, 짧은 수술 시간은 다른 장점이다.
지난 5월 심장리듬학회(HRS) 연례 미팅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새로운 PFA 시스템에 대한 의사들의 채택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미국 시장에서 PFA의 최대 퍼스트 무버 우위를 점하고, 메드트로닉이 바로 뒤에서 추격할 것으로 애널리스트가 예상했다.
최근, 투자은행은 니덤(Needham)이 25명의 전기생리학자(electrophysiologists)에 대한 조사결과를 인용한 메드텍 다이브의 보도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동안 PFA 사용이 절제술 케이스의 9%에서 3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PFA를 통해 더 많은 심장 시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조사에서,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가장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현재 절제 카테터 시장의 약 6%를 점유하고 있고, 니덤의 조사에 따르면,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향후 12개월 동안 16% 이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런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향후 12개월 동안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미국 전기 생리학 사업에 약 4.4억 달러가 추가될 것으로 추정했다.
조사에 따르면,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절제 카테터 시장에서 여전히 애보트, J&J, 메드트로닉을 뒤쫓을 것으로 예상된다.
PFA 기기를 FDA에서 첫 승인을 받은, 메드트로닉도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회사의 냉동 절제술 점유율 상실은 PFA 상승을 크게 상쇄해, 전체 절제 카테터 시장 점유율이 1% 포인트 미만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조사에서 애보트와 특히 J&J는 절제 카테터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기생리학자들은 J&J의 시장 점유율이 12개월 동안 약 10% 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J&J는 이 시장에서 최대 회사이지만, 이런 손실로 인해 애보트에 이어 2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J&J의 예상 점유율 상실은 써모쿨 스마트터치(Thermocool Smarttouch) 카테터 등 RFA 기기의 사용에서 예상된 감소를 반영했다.
전기생리학자들은 카테터 절제 시장에서 RFA의 점유율이 향후 12개월 동안 약 68%에서 54%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냉동절제술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동안 약 23%에서 16% 미만으로 하락이 예상된다.
애보트와 J&J는 PFA 시장으로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J&J는 지난 3월 베리펄스 PFA 플랫폼의 미국 승인을 신청했다.
애보트는 볼트를 2026년 미국에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절제 카테터 시장이 고주파 절제술(RFA)과 냉동 절제술에서 펄스장 절제술(PFA)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향후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