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르바스타틴+암로디핀+에제티미브 조합의 3제 복합제를 처음으로 선보인 유한양행이 저용량을 허가받아 라인업을 확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애드파마의 '애드타미브플러스정10/10/5mg'을 품목허가했다. 이 약물은 에제티미브 10mg+아토르바스타틴 10mg+암로디핀 5mg을 결합한 복합제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5월 자회사인 애드파마를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인 '아토젯(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에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애드타미브플러스정 3개 용량을 허가받은 바 있다.

유한양행이 수탁생산하는 품목으로, 이들 세 가지 성분 조합으로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에는 에제티미브 10mg을 기반으로 아토르바스타틴 40mg과 20mg, 암로디핀 10mg과 5mg으로 구성된 용량을 허가받았다.

이번에는 에제티미브 10mg에 아토르바스타틴을 기존보다 저용량(10mg)으로 결합해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최근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저용량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 저용량 약물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올해 고지혈증 치료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 단일제와 복합제 저용량을 처음으로 선보여 주목받았다.

지난 5월 '아토르바정 5mg(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을 허가받은데 이어, 애드파마를 통해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첫 저용량 품목인 '애드타미브정 10/5mg'도 허가받았다.

애드타미브정 10/5mg은 아토르바스타틴을 핵심용량(10mg)보다 절반으로 줄인 오리지널에도 없는 용량이다.

저용량 스타틴 복합제는 고용량 스타틴 사용시 우려되는 당뇨병 유발, 근육병증 등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고, 스타틴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동안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위수탁 품목의 허가도 이어지며 경쟁이 치열해졌다.

또한 다양한 환자들에게 맞춤형 처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저용량 복합제의 라인업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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