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노인을 대상으로 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대규모 임상시험의 효능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빅 파마 사이의 치열한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됐다.
RSV는 특정 집단에서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이다.
화이자는 60세 이상 성인 3만7000명이 참여한 연구에서, 2개 이상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RSV와 관련된 하기도 질환의 예방에 2가 백신이 66.7%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GSK와 화이자가 성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의 개발을 위해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의 것이 매우 우수하지 않다는 징후가 있다.
리서치 업체인 EP(Evaluate Pharma)에 따르면, 화이자의 PF-06928316에 대한 Renoir 연구 결과는 애널리스들의 70% 효능 베이스라인 기대치를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
2차 최종목표인 중증질환 예방에 대한 PF-06928316의 85.7% 효능을 보였지만, 전체 효능이 66.7%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묻어버렸다.
GSK는 GSK3844766A을 최종 단계 연구에서 평가하고 있다.
GSK는 이전에 뛰어난 효능에 대한 기준으로 80%를 설정했다.
사실이라면 화이자보다 더 우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K는 3상 Aresvi 006 임상에서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고, 효과 크기가 2차 최종목표와 70세 이상 에서 일관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세한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GSK는 이전에 50% 이상의 효능은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고, 70%는 매우 우수하고, 80% 이상은 탁월하다고 언급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소 70% 이상의 효능을 보고 싶어 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보다 낮을 경우 향후 프로젝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아 RSV는 다른 경쟁 지역이다.
여기서 사노피/아스트라제네카의 융합항체 니서비맙(nirsevimab)은 75% 효능을 근거로 EU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GSK3844766A는 중단됐고, PF-06928316은 하반기 데이터가 나올 예정이다.
성인의 경우, PF-06928316은 여전히 70% 미만의 효능으로 승인될 수 있다.
J&J의 Ad26.RSV.preF에 대한 Evergreen 임상시험의 데이터는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 등 다수 바이오파마 기업들이 RSV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