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로 인한 급성 하기도 감염은 2019년 전 세계 5세 미만 어린이 10만 명이상 사망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 19일자에 게재됐다.
글로벌 연구팀은 이전 검토에 포함된 317 연구 외에, 총 481개 연구에 대해, 113개의 새로운 적격 연구와 51개 연구의 미발표 데이터를 포함시켰다.
연구는 좁은 연령층에서 RSV 질병 부담을 조사한 첫 번째 연구로, 2019년 6개월 미만 유아에서 4만5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전체 RSV 사례 중 5명 중 1명이 이 연령대에서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새로운 연구의 결과는 5세까지 어린이의 연간 RSV 환자 수를 3310만 명, 전체 11만8200명의 사망을 기록한, 2015년 연구의 이전 추정치와 대체로 일치한다.
반면, 2019년에 글로벌, 지역 및 국가 수준에 대한 RSV 사망률의 업데이트된 계산은 RSV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28일에서 6개월까지를 포함한 더 좁은 연령 그룹에 대한 추정치를 제공할 수 있는, 100개 이상의 새로운 연구의 모델링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2019년 전 세계에서, 360만명 입원, 2만 6300명 병원 사망과 10만 1400명 RSV 원인 사망(커뮤니티 사망 포함)에 이른, 5세 미만 어린이에서 RSV 관련 급성 하기도 감염 3300만 건이 보고됐다.
이는 이 연령대에서 어떤 원인으로 연간 사망의 50명 중 1명(2%)을 차지하고 있다.
생후 6개월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 2019년 전 세계적으로 660만 건의 RSV 관련 급성 하기도 감염이 있었다.
이 연령대에서 RSV로 인한 병원 입원 140만 명, 병원 사망자 1만3300명, 전체 사망자 4만5700명 등으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의 2.1%를 차지했다.
병원 내 사망률과 전체 RSV 사망률의 추정치를 근거로, 전 세계적으로 RSV 관련 사망의 26%는 병원에서 발생했다.
이는 5세 미만 아동의 병원 내 환자 대 사망률이 1.4%인 중·저소득 국가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전체적으로, 5세 미만 어린이의 RSV 사망의 97%가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서 발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RSV 사망의 3/4이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차이는 특히 사망자의 80% 이상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후 6개월 미만의 어린이에서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러한 지역에서 병원 진료에 대한 접근과 가용성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반영한다. 지역사회에서 발병 사례를 조기에 확인하고 아픈 아이들의 병원 입원을 위한 소개와 보편적으로 효과적이고 저렴한 면역 프로그램이 앞으로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연구팀이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