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가 확증 연구에 실패한 후 시장에서 철수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블렌렙(Blenrep)의 유망한 임상시험 데이터로, 현재 시장 리더인 J&J의 다잘렉스(Darzalex)와 강력한 경쟁이 예상된다.
GSK는 재발성/난치성 다발성 골수종에 유의한 생존 이익을 입증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블렌렙((belantamab mafodotin)에 대한 3상 DREAMM-7 임상시험의 추가 데이터를 ASH(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연례 미팅에서 공유했다.
GSK 약물은 골수종 2차 또는 이후 치료에 사용될 때, 보르테조밉(bortezomib)과 덱사메타손(dexamethasone){Vd} 병용 요법에서 다르잘렉스와 비교해 사망 위험을 42%까지 유의하게 낮췄다.
임상시험 환자의 절반 이상이 39.4개월의 중위 추적 관찰 후 두 그룹 모두에서 여전히 생존했다.
연구팀은 블렌렙 그룹의 중위 전체 생존 기간은 84개월, 다잘렉스 그룹은 51개월로 추정했다.
다르잘렉스에 비해 블렌렙의 생존 우위는 치료 약 4개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확대되고 유지됐다.
이번 전체 생존율 우위는 블렌렙-Vd 복합요법이 다잘렉스-Vd에 비해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59%까지 유의하게 감소한, 1차 최종목표, 무진행 생존에 대한 DREAMM-7의 이전 성공을 근거로 한다.
새로운 분석에서, 블렌렙 복합은 41%까지 후속 치료 후 진행이나 사망 위험을 줄였지만, 데이터 포인트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DREAMM-7과 BMS의 포말리스트(Pomalyst)와 덱사메타손과 블렌렙의 병용요법에 대한 다른 긍정적 3상 임상시험인, DREAMM-8을 근거로, FDA는 2차 라인 골수종 치료에 GSK의 BCMA 유도 ADC 승인 신청을 내년 7월 23일까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긍정적 데이터로, 블렌렙은 2022년 말 시장에서 철수한 후, 미국 시장에 복귀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J&J 피하 다잘렉스
J&J는 증상전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 대한 피하 다잘렉스 파스프로(Darzalex Faspro)에 대한 긍정적 3상 연구 데이터로 선두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진행 위험이 높은 390명의 증상전 다발성 골수종(SMM) 환자를 대상으로 J&J의 약물을 능동 모니터링과 비교하는 3상 AQUILA 임상시험 결과, 다잘렉스 파스프로는 중앙 추적 관찰 기간인 65.2개월의 중앙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무진행 생존율에서 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다잘렉스 파스프로는 중앙 추적 관찰 기간인 65.2개월의 중앙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무진행 생존율에서 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약물 그룹 환자의 63.1%가 60개월에서 무진행 상태를 유지한 반면, 능동 모니터링 그룹은 40.8%였다.
고위험 SMM으로 후향적으로 분류된 환자들 중, 다잘렉스 파스프로 그룹에서 중앙값 무진행 생존 기간은 능동 모니터링 그룹의 22.1개월에 도달하지 못했다.
또한, 전체 생존은 다잘렉스 파스프로 그룹이 93%로, 능동 모니터링 그룹 86.9%에 비해 확대됐고, J&J의 약물을 받은 환자는 능동 모니터링의 경우 2%에 비해 63.4%의 더 높은 전체 생존율을 보였다.
최근, J&J는 3상 AQUILA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위험 SMM 성인 환자에 대해 피하 다잘렉스 단독요법의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신청했다.
증상 전 다발성 골수종(SMM)은 일반적으로 활동성 골수종으로 진행될 때까지 치료되지 않는다.
최근 연구결과들은 활동성 골수종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환자는 조기 치료 중재로 이익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시장
블렌렙은 시장에 진출한 첫 BCMA 약물이었지만, 5차 라인 혹은 이후 골수종 치료에 승인된, 특히 J&J의 텍바일리(Tecvayli, teclistamab), 화이자의 엘렉스피오(Elrexfio, elranatamab) 등 BCMAxCD3 이중특이 항체와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후기 라인 치료에 사용되는, BMS의 아벡마(Abecma, idecabtagene vicleucel), J&J의 카빅티(Carvykti, ciltacabtagene autoleucel) 등 2개 BCMA 유도 CAR-T 치료제도 마케팅되고 있다.
블렌렙은 미국 이외 시장에서 마케팅되고 있고 3분기 300만 파운드(3800만$)의 매출을 기록했다.
GSK는 블렌렙을 30억 파운드의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승인된 복합으로, J&J의 다잘렉스는 현재 글로벌 톱셀링 골수종 치료제로, 2024년 첫 9개월 동안 8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특정 골수종 환경에서 CD38 항체를 사용하는 사중 항체가 삼중항체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지난 9월, FDA는 사노피의 사클리사(Sarclisa)를 1차 라인 이식 부적합 환자에게 VRd와 복합요법을 승인했다.
또한, 7월에, J&J의 피하 다잘렉스와 VRd가 이식 적합 환자에서 승인됐다.
GSK가 곧 1차 라인 세팅에서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DREAMM-10 연구는 BMS의 레블리미드(Revlimid)와 덱사메타손(Rd)과 1차 라인 치료의 일환으로 블렌렙 복합요법을 평가로 다시 한번 다잘렉스와 격돌이 예상된다.
다잘렉스-Rd 병용요법은 Rd 단독에 비해 진행 혹은 사망 위험을 44% 감소를 보인 3상 MAIA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 진단된 이식 부적격 골수종에 대해 2019년 중반 FDA에서 승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