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바이오파마 업계의 M&A는 화이자와 암젠이 주도했다.

작년 총 905억 달러 가치의 M&A 중, 화이자와 암젠이 체결한 금액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제품으로 거둔 현금을 지출하는 반면, 암젠은 내리막에 있는 블록버스터를 대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리서치 업체인 EP(Evaluate Pharma)가 바이오파마 기업의 2022년 M&A를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작년 암젠이 호리존 테라퓨틱스를 278억 달러에 인수가 최대 딜이다.

또한, 암젠은 케모센트릭스를 37억 달러에 인수했다.

화이자는 116억 달러에 바이오하벤과 54억 달러에 GBT(Global Blood Therapeutics)를 인수했다.

BMS의 터닝 포인트를 41억 달러에 인수도 작년 상위 5대 최대 딜에 랭크됐다.

EP에 따르면, M&A 환경이 판매자 시장에서 구매자 시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에피자임, 라디우스, F-Star 등은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고 낮아진 가치로 매각됐다.

바이오파마의 톱 M&A 통계는 이런 흐름을 반영한다.

EP에 따르면, 거래 총액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거래 건수는 감소하지 않았다.

총 딜 가치는 2022년 905억 달러로, 2021년 908억 달러, 2020년 1310억 달러에 뒤처졌다.

거래 건수는 2020년 176건, 2021년 165건과 비슷한 수준인 171건을 기록했다.

빅 파마는 2030년까지 다가오는 특허 절벽에 직면에 앞으로 M&A 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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