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M&A)은 2022년 바이오파마 산업의 핵심 테마가 될 것으로 널리 예상했었지만, 업계는 2020년이나 2019년에 보였던 메가딜의 유형으로 돌아가는 데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올해는 완만한 출발 후 완만한 반등을 보였고, 애널리스트들은 추가적인 부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키메라 리서치 그룹(Chimera Research Group)에 따르면, 2022년 제약업계에서 총 31건의 인수가 있었다.
이 분야는 2021년 25건, 2020년 23건, 2019년 28건, 2018년 16건의 M&A 딜을 기록했다.
2022년, 5대 최대 딜의 평균 금액은 105억 달러로, 2021년 평균 64억 달러보다 상승했다.
반면, 높은 금액 인수에 대한 업계의 욕구는 2020년과 2019년에 각각 175억 달러와 331억 달러로 급증했다.
2018년, 제약사의 평균 대형 거래는 78억 달러였다.
올해의 제약 M&A 활동은 2021년에 비해 인수 건수에서 상당히 증가했고 평균 거래 규모도 약간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몇 년간 빅 파 기업들이 혁신을 위해 젊은 바이오텍에게 다시 눈을 돌리면서 제약 M&A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거래는 수익성이 높은 암, 희귀 질병, 면역 체계 장애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이런 거래들은 싸지 않았다.
최근 몇 년 동안 바이오파마 인수에 대한 프리미엄은 100%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빅 파마 회사들은 톱셀링 코로나19 제품, 혁신적인 브랜드 약품, 고부가가치 사업 분할로 현금이 풍부해졌다.
하지만, 연간 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11개의 메가 블록버스터 약품이 2030년까지 특허만료에 직면해, 파이프라인 확보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
약품 개발 사업에서, 딜은 과학적 돌파구만큼이나 중요할 수 있다.
거래 성사는 약품 개발 사업에 필수적이다.
주요 M&A
올해 바이오파마 업계의 M&A는 10억 달러 이하의 소규모 딜이 주류였다.
31건의 M&A 중, 10억 달러 이상의 거래는 9건에 불과했다.
올해 최대 M&A는 암젠이 희귀질환 전문업체인 호리존 테라퓨틱스를 278억 달러에 인수 계약이다.
이번 인수로 암젠은 정된 거래로 암제나는 갑상선 눈병 치료제 테페자(Tepezza) 등 수익률이 높은 희귀병 약물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화이자는 올해 총 175억 달러 이르는 3건의 M&A를 단행했다.
화이자가 바이오헤이븐 파마를 116억 달러에 인수한 것은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M&A이다.
인수를 통해, 화이자는 편두통 약물인 뉴르텍 ODT(Nurtec ODT)를 확보해, 다가오는 많은 특허 만료에 대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이자는 혈액 질환 전문회사인 GBT(Global Blood Therapeutics)를 인수하기 위해 54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올해 바이오파마 업계에서 세 번째 빅딜이다.
화이자는 지난 4월 리바이랄(Reviral)을 개발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5.25억 달러에 딜을 했다.
BMS는 터닝 포인트 테라퓨틱스를 41억 달러에 인수해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번 거래는 실험 중인 폐암 후보인 레포트렉티닙(repotrectinib)이 초점이다.
승인되면, 레포트렉티닙은 연간 최고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암젠은 지난 8월 37억 달러에 케모센트릭스( ChemoCentryx)를 인수했다.
거래의 초점은 FDA에서 승인된 케모센트릭스의 항호중구 세포질 항체 관련 혈관염 약물인 타브네오스(Tavneos)이다.
GSK는 아피니백스(Affinivax)와 시에라 온콜로지(Sierra Oncology)를 각각 21억 달러, 19억 달러에 인수해, 올해 빅딜 5, 6위에 올랐다.
이밖에 수미토반트(Sumitovant Biopharma)의 17억 달러 메이요반트(Myovant), 머크(MSD)의 이마고 바이오사이언스 13.5억 달러 인수, 노보노디스크의 포마 테라퓨틱스(Forma Therapeutics) 11억 달러 인수 등이 올해 10억 달러 이상 가치의 M&A였다.
화이자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비아트리스는 각각 3건의 M&A로 올해 최다 딜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