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폐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와 같은 다양한 전염성 질병에 대한 백신을 발전시키고 있다.

경주는 코로나19 백신이 화이자와 모더나의 매출 수백억 달러를 안긴 이후 제약업계의 백신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보여주는 새로운 신호다.

폐렴구균 시장

일부 제약사들이 가장 치열한 경쟁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화이자가 주도하는 폐렴 백신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머크(MSD)는 이미 화이자의 프레베나 백신 프랜차이즈와 경쟁할 제품을 출시한 반면, GSK와 백스사이트(Vaxcyte) 등은 폐렴 바이러스의 더 많은 변이에 대해 보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2028년까지 연간 100억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는 2010년에 프리베나(Prevnar)를 출시한 이후 폐렴구균 백신 시장을 주도해 왔다.

프리베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전 수년간 화이자의 톱셀링 제품이었고 바이오엔텍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새로운 톱 약품이 됐다.

지난해 프리베나는 5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9월까지 프리베나 프랜차이즈는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4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리베나 프랜차이즈는 프리베나13(소아, 성인), 성인용인 프리베나20(Prevnar 20/Apexxnar)으로 구성돼 있다.,

백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떨어지고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면서 기업들이 새로운 주사제를 개발하도록 유도한다.

화이자는 7종과 13종 변이를 대상으로 한 프리베나 버전을 판매한 후, 지난해 미국 FDA에서 20종을 표적으로 하는 프리베나20을 승인받았다.

오랫동안 백신을 판매해 온, MSD는 지난해 성인용 백스뉴반스(Vaxneuvance)를 출시했다.

이는 프리베나13이 표적으로 하는 균주 13개와 추가 균주 2개 등 15개 변이에 대해 보호한다.

올해. MSD는 어린이용 백스뉴반스를 도입했다.

백스뉴반스를 접종한 성인은 1년 후에 MSD의 부스터인 뉴모백스23( Pneumovax 23)의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1회 투여의 편리함이 백스뉴반스 출시 이후 화이자가 머크를 앞지르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컨설팅 회사인 Mercer LLC의 데이터를 인용한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프리베나20 15~20% 등, 프리베나 프랜차이즈는 미국 병원, 클리닉에서 투여되는 주사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MSD의 두 백신은 10% 미만이다.

MSD의 백스뉴반스와 부스터의 장점은 23종의 균주에 대해 보호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회사는 대부분 백스뉴반스 판매가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어린이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헬스 리서치 회사인 IQVIA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이후 프리베나20 매출은 총 5억 달러 이상인 데 비해, 백스뉴반수는 약 3800만 달러였다.

MSD는 어린이를 감염시키는 것으로 주로 발견되는 변이를 타깃으로 설계된 별도의 백신에 대한 초기 단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화이자도 프리베나20의 어린이용 버전을 개발함으로써 MSD와 소아 시장에서 경쟁을 대비하고 있다.

GSK와 백스사이트는 화이자나 MSD보다 더 많은 24개의 균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폐렴구균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

GSK는 올해 폐렴구균 주사를 테스트하기 위해 최종단계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백스사이트는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초기 단계 임상시험의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했다.

RSV 백신

RSV 백신 경쟁은 제약 분야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J&J, 모더나, GSK, 화이자, MSD 등은 모두 RSV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 중, GSK와 화이자 프로그램들이 가장 앞서 있고, GSK는 지난달 유망한 효능 데이터를 새로 내놨다.

또한, 최근 GSK는 미국 FDA에서 RSV 백신에 대한 우선검토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노인의 RSV 예방에 대한 FDA의 최종 결정은 내년 5월3일 예정돼 있다.

현재 노인에 대한 RSV 백신은 승인되지 않았다.

FDA가 승인한다면, GSK의 백신 후보는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으로 60세 이상 성인을 보호하는 첫 백신이 된다.

GSK는 노인과 임산부 모두에게 내년 승인을 기대하고 있는, .화이자의 경쟁 백신에 앞서 시장에 백신을 내놓으려 하고 있다.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영아용 예방 RSV 항체 베이포투스(Beyfortus)로부터 나온 중추적인 데이터는 화이자와 후보 RSVpreF에게 문을 열어주었다.

최근. 화이자는 RSV 후보 백신이 임신 후반기에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한 최종단계 연구에서 영아의 심각한 감염 예방에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3상 Matisse 연구는 심각한 하기도 질환에 수반되는 두 개의 공동 1차 최종목표 중 하나만 충족시켰으며, 덜 심각한 질병에는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화이자가 심각한 질병과 덜 심각한 질병을 어떻게 정의했는지 불분명하기 때문에, 교차 비교는 어렵다.

화이자는 연구의 2차 최종목표인 입원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화이자는 내년에 첫 RSV 백신을 승인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화이자와 GSK가 경쟁하고 있는 성인 RSV 백신은 연 최고 매출이 각각 27억 달러(화이자), 60억 달러(GSK)에 이를 것을 전망하고 있다.

소아 RSV 백신 시장은 성인 시장보다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인플루엔자, 암 등에 대한 백신 개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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