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GSK가 하루 차이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에 대해 미국 FDA 자문위원회에서 승인 권고로, RSV 백신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FDA 자문위는 2월 28일 화이자에 이어, 3월 1일 GSK의 RSV 백신의 승인을 지지했다.

FDA 자문위는 화이자의 RSV 2가 백신 후보 PF-06928316(RSVpreF)의 안전성과 효과를 지지하기에 데이터가 충분하다며 승인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각각 7대 4로 찬성했다.

백신 후보는 60세 이상 성인의 RSV로 인한 급성 호흡기 질환과 하기도 질환의 예방에 FDA에서 검토 중에 있다.

승인 지지는 85.7%의 효능을 입증한 중요 3상 RENOIR 연구의 중간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화이자는 지난해 RSV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제에 중점을 둔 개인 소유 임상 단계 바이오파마인 레바이랄(ReViral)을 선급금과 개발 마일스톤을 포함해 5억 2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FDA 자문위는 60세 이상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질환 예방에 GSK 백신의 효능에 대해 만장일치, 안전성에 대해 10대 2로 지지했다.

화이자의 RSV 백신에 비해 GSK의 후보 백신이 연구에서 인구 통계학적 프로파일에 대해 우위를 보였다.

연구 데이터를 보면, 60세 이상에서 하기도 질병 예방에 효과가 GSK 백신은 82.6%, 화이자 백신은 66.7% 효과를 보였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 따르면, RSV 백신 시장은 2030년까지 50억 달러 이상, 10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 연간 65세 이상 성인 1만 4000명이 사망하는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의 예방에 승인된 백신은 없다.

FDA는 5월까지 백신을 결정할 예정이다.

승인이 날 경우 GSK 백신의 최대 매출액은 전 세계적으로 약 2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화이자는 승인될 경우, 이런 프로그램의 연간 매출이 15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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