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CGRP 억제제 계열의 편두통 치료제가 순항하고 있다.

릴리는 매출 침체로 타격을 입은 반면, 라이벌인 바이오하벤, 애브비는 매출이 상승했다.

각사의 2분기 영업보고서를 보면, 4년 전 미국 FDA에서 청신호를 받은, 릴리의 편두통 예방 약품인 엠갈리티(Emgality)는 1.57억 달러의 분기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해, 가장 실망스런 실적을 기록했다. 

하락은 연간 3% 감소한 1.0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미국에서 였다.

더 높은 계약된 리베이트, 더 낮은 가격 등의 영향이었다고 릴리가 언급했다.

반면, 미국 이외 매출은 수요 증가로, 489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1% 증가해, 미국에서 하락을 일부 상쇄했다.

릴리는 새로 승인한 편두통 치료제 레이보우(Reyvow)에 대한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애브비와 바이오하벤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분기, 두 회사는 매출 둔화로 타격을 받았다.

2019년 말에 편두통 치료에 승인된, 애브비의 경구용 CGRP 억제제 유브렐비(Ubrelvy)는 1분기에 1.3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9월 편두통 예방에 승인을 받은 쿨립타(Qulipta)는 1분기에 1100만 달러의 매출을 등록했다. 

2분기, 쿨립타는 3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른 편두통 치료제인 유브렐비(Ubrelvy) 매출은 1.85억 달러로 연간 47.6% 급등했다.

화이자에 인수되는 바이오하벤은 편두통 치료 및 예방 약품인 뉴르텍(Nurtec)으로 작년 4분기 연간 35% 급감한 1.24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이는 갱신된 환자 공제액과 처방 재승인 관련된 계절성에 의해 크게 좌우됐다.

하지만, 2분기 뉴르텍 ODT(rimegepant) 처방량이  11% 증가했고 매출은 1.94억 달러로 1년 전 9290만 달러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고, 전분기에 비해 57% 증가했다.

바이오하벤은 지난 5월, 급성 편두통 치료에 자베게판트(zavegepant)를 미국 FDA에 승인을 신청했다.

매출 급증은 추가 리베이트 관련 공제에 의해 일부 상쇄된, 환자 지원 개선으로 수혜를 입었다, 

2018년 출시된, 암젠의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애모빅(Aimovig)도 강력한 성장을 하고 있다.

2분기, 애모빅의 매출은 9200만 달러로 연간 12% 증가했다.

매출은 앙적으로 11% 감소를 부분적으로 상쇄한 더 높은 판매가격이 주로 드라이브했다.

2분기, 테바는 양적 성장으로 아조비(AJOVY)의 북미 매출이 4900만 달러로 연간 9% 증가했다.

앞으로 편두통 시장은 바이오하벤을 인수한 화이자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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