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치열한 편두통 치료제 분야에서 CGRP 치료제는 판도를 바꿨지만, 더 많은 옵션에 대한 연구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 10%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성 편두통은 단순히 두통만이 아니라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고, 때때로 시각장애, 뇌 흐림, 메스꺼움, 빛과 소리에 대한 극도의 민감성을 유발할 수 있는, 두통을 촉발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이 질환은 특히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는 여성들에게, 미국에서 장애의 주요 원인이며, 편두통 환자 4명 중 3명은 여성이다.
편두통 치료는 크게 발전해 왔다.
첫 번째 편두통 치료제인 에르고타민(ergotamine)은 1920년대에 출시됐고, 소수의 다른 약물들이 뒤따랐다.
FDA는 1990년대 초에 게임체인저인 GSK의 이미트렉스(Imitrex. sumatriptan)를 승인했다.
이미트렉스는 신경 염증을 완화하고 확장된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빠른 완화를 제공하는 트립탄 약물 계열에서 첫 번째 제품이었다.
현재까지, 수마트립탄은 골든 표준요법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2018년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단클론항체로 불리는 획기적인 주사 또는 정맥 편두통 예방 약물의 등장으로 이 분야는 또 다른 도약을 했다.
이 계열은 편두통 증상을 드라이브하는 단백질인, CGRP의 수치를 감소시켜 두통을 예방하는 암젠의 애모빅(Aimovig), 릴리의 엠갈리티(Emgality), 애브비의 유브렐비(Ubrelvy)와 큐립타(Qulipta) 등이 있다.
게판트라고 불리는 관련된 소분자 약물의 하위 범주가 뒤를 이었다.
화이자의 블록버스터 뉴르텍(Nurtec ODT) 등 대부분 게판트는 알약이다.
뉴르텍은 편두통 예방과 치료 이 계열에서 모두 승인된 약물이다.
지난 3월 승인된 자브프렛(Zavzpret, zavegepant)은 화이자가 뉴르텍과 함께 바이오헤이븐 파마슈티컬스의 116억 달러 인수로 획득한 비강 스프레이이다.
FDA는 급성 완화에 이 약물을 승인했지만, 아직 편두통 예방에 대해 2/3상 연구에 있다.
이런 신약들은 기존 편두통 약물에 비해 장점이 있다.
CGRP와 게판트는 다른 약물들이 실패한 곳에서 효과를 볼 수 있고, 다른 편두통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옵션들은 두통 재발과 다른 부작용들의 위험성을 줄여주고, 견고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29년까지 15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편두통 시장의 주요 드라이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프라인
CGRP 차단제와 지금의 게판트로도 편두통은 해결되지 않는다.
일부 회사들은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 더 많은 완화를 얻기 위해 오래된 치료제에 대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2022년 PhRMA(미국제약협회)의 보고서를 보면, 편두통에 개발 중인 후보 약품은 13개가 있다.
이후, 치료 내성 편두통에 대해 릴리의 2상 약물인 LY3451838과 파산을 선언하고 이머겍스백신(Emergex Vaccines)에 기술을 매각한 조사노 파마슈티컬스의 경피 패치 등 최소 2개가 실패했다.
나머지 중, 편두통 예방에 현재 2상 중에 있는 옥시토신 기반 약물인 토닉스의 TNX-1900과 편두통에도 역할을 하는 뇌하수체 아데닐레이트 사이클라아제 활성화 폴리펩티드라 불리는 신경펩타이드(neuropeptide)를 표적으로 하는 룬드벡의 단클론항체 Lu AG09222 등, 일부 새로운 메커니즘이 평가되고 있다.
다른 것들은 CGRP 약물의 병용과 기존 약물의 새로운 복합과 제형 변경 등이다.
AEON 바이오파마는 900 kDa 보툴리눔 독소 A형 복합체인, 2상 약물 ABP-450으로 만성 편두통 예방에 사용되는 보톡스(Botox)와 디스포트(Dysport) 등, 신경독소에 대한 새로운 사용을 탐구하고 있다.
AEON의 새로운 제제는 만성 편두통 환자와 한 달에 15번 미만의 두통을 가진 사람 모두를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표준 신경독소 31번보다 22회로 더 적은 주사를 필요로 한다.
사쓰마 파마슈티컬스(Satsuma Pharmaceuticals)는 비강 분말로 전달하는 STS101를 장기 편두통 치료제 디하이드로에르고타민(DHE)에 대해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1940년대 개발된 에르고타민(ergotamine)의 유도제인 DHE는 2021년 FDA 승인을 받은 비강 스프레이 트루데사(Trudhesa)에 임펠 파마슈티컬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또한, 파이프라인에 알레르기와 메스꺼움 치료에 사용되는 수마트립탄과 프로메타진(sumatriptan+ promethazine)의 복합인, 찰스턴 레보라토리즈의 CL-H1T는 편두통과 메스꺼움 치료에 평가되고 있다.
편두통에 대한 치료법은 여전히 없지만, 새로운 치료제들이 편두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가져다주고 있다.
시장은 빠른 완화를 제공하고 편두통과 관련된 메스꺼움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더 좋은 내약성을 가진 이런 약물들에 대한 기회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