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제제(이하 콜린제제) 11개 품목의 약가가 인하된다.
27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일부 개정 고시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동구바이오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위더스제약, 콜마파마, 한미약품 등 6개 제약사 11개 콜린제제의 약가가 인하된다.
가장 크게 상한금액이 인하되는 품목은 유한양행의 '알포아티린'이다. 알포아티린연질캡슐과 알포아티린정은 각각 507원에서 456원으로 10.1%로 인하되며, 알포아티린리드캡슐은 508원에서 457원으로 10.0% 내려간다.
동구바이오제약의 글리포스연질캡슐과 글리포스정은 각각 523원에서 482원으로 7.8% 내려간다.
반면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연질캡슐은 516원에서 515원으로, 0.2% 하락해 가장 인하 폭이 적었다.
위더스제약의 콜리린연질캡슐과 콜리린정은 각각 523원에서 487원으로 6.9% 내려가며, 콜마파마의 콜리아센리드캡슐과 콜리아센연질캡슐은 518원에서 487원으로 6.0% 하락한다.
한미약품의 콜리네이트연질캡슐은 520원에서 494원으로 5.0% 인하된다.
콜린제제를 보유한 국내사들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임상재평가에 따른 약가 환수협상을 완료한 바 있다.
당시 공단 측이 제시한 환수율 유형은 ▲전체 총액의 20% 인하율 ▲약가인하 20% ▲'환수율 + 약가인하' 형식의 혼합형 환수 ▲연차별로 총 20% 수준의 단계적 차등적용 등 4가지로 알려졌다.
이번 약가 인하가 예고된 약제들은 4가지 유형 중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