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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에서 진행한 의대 정원 수요조사 결과가 2000여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왔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지난 4일 자정까지 증원 신청한 것을 추합한 결과 총 증원규모는 3401명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 정부의 2000명 증원 계획보다 많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2025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 결과 공개에 따르면 총 40개 대학이 모두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소재 8개 대학이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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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법에 대한 개인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새로운 환자의 암세포를 다양한 약물로 테스트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약물을 찾아 치료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능정밀의학(Functional precision medicine)’이 주목받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정밀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이라는 브리프를 통해 "기능정밀의학은 기존 치료법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암 치료법을 더욱 개인화하고 맞춤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환자의 암세포를 다양한 약물로 테스트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찾는 기능 정밀의학이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3.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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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척수염 치료제 맙테라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편두통치료제 앰겔러티 등 15품목이 의학적 근거 불충분한다는 사유로 비급여 약제 사용이 불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기준부는 최근 허가초과 약제 비급여 사용 불승인 사례 15건을 추가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안전성이 우려되는 약제 사용의 사전예방으로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도모하고, 국민과 의료기관의 알권리 및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허가초과 약제 비급여 사용 불승인 사례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15품목이 추가되면 허가초과 불승인 약제는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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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집단 사직을 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현장 복귀를 명령한 데드라인인 29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2월 29일까지 의료현장으로 복귀를 요청했으며, 복귀할 경우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 참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기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9909명, 근무지 이탈자 893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는 29일을 전공의 복귀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2.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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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 사직으로 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한 가운데 비대면 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19 이후 의료서비스 전달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올랐으며, 현재 '의료 공백'이라는 국내 이슈와 맞물리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비대면 진료를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 보던 관점을 넘어, 의료전달체계의 새로운 형태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세계 주요국, 관련 기술 및 인프라 투자 확대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에서도 의료접근성 확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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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부터 1형 소아·청소년 당뇨환자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 적용된다. 정밀 인슐린자동주입기의 기능별 기준액이 신설되고, 본인부담률을 조정해 기존 380만원 비용발생이 45만원 수준으로 경감된다. 다만 이번 개정안은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들에 한해 적용되는 것으로, 1형 당뇨환자 90%에 달하는 성인은 빠져있어 아쉬움의 목소리가 크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요양비의 보험급여 기준 및 방법' 고시 일부개정안을 발령하고 2월 26일부터 시행을 알렸다. 이는 지난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논의에 따른 개정이다. 복지부는 "1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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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분석심사가 '중증외상 영역'으로 확대 시행중인 가운데 정부가 선도사업 참여를 위한 관련 의료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개발부는 최근 '중증외상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참여기관' 공모 진행과 함께 관련 질의·응답도 공개했다. 이는 올해 2월 16일 심사·평가체계 개편을 위한 분석심사 선도사업 지침 개정에 따른 것으로 신청대상 의료기관은 권역외상센터 평가 결과 A, B등급 기관이 해당한다. 권역외상센터 지정일 이후 6개월 이상의 평가 실적이 없는 기관 및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참여기관, 국가재난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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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 특허에 도전한 제네릭사들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제기한 제기한 제약사는 승소한 반면, 미등재 특허에 무효심판을 제기한 제약사는 패소했다.특허심판원은 21일 GC녹십자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아주약품 3곳이 베링거인겔하임을 상대로 트라젠타의 'DPP IV 억제제 용도' 특허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각각 1건에 대해 인용 심결을 내렸다.이에 앞서 지난 20일 일화와 에이프로젠바이오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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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 사직에 들어간 지 사흘째가 넘어가는 가운데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하고 의료 현장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22일 현재 전체 전공의들의 70%가 넘는 900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에 더해 공공병원 전공의들까지 단체 행동에 가세하면서 의료 공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의대생 동맹휴학, 의협 소속 지역의사회 반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고, 정부는 업무개시명령뿐만 아니라 의료계 집단행동 체포영장 검토까지 거론되고 있어 의료계의 반감만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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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면서 기존 합성의약품에서 생물학적 제제, 유전자재조의약품을 넘어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첨단재생의료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국내의 경우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이 매우 낮고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된 2020년 이후 국내에서 개발된 첨단바이오의약품이 전무해 오히려 성장이 둔화된 상황이다. 따라서 임상연구에 지원이 확보되어야 하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와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의 용역으로 첨단재생의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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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의료기기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도모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건산업브리프 '2023년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성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최근 6년간 연평균 약 15%로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평균 10%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2020년 5월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연구개발 투자 등이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을 혁신형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2.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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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의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집단행동 대신 환자를 지켜달라"고 호소했지만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막기는 어려워졌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을 밝히며 '의료개혁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 것에 대해, 의사협회가 '의사가 주체가 되는 의료개혁 원년'을 강조하고 있어 양측의 힘겨루기 승자는 누가될지 논란이 뜨겁다.한편 '의사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들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 발령을 발령하고, 강대강 대치를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2.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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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신경전이 여전한 가운데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을 중심으로 집단행동을 보이고 있어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지난밤 서울시의사회 및 다른 지역 의사회가 귈기대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빅5 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과 한림대의대 4학년 학생들은 전체 휴학 의사를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주말이 의료 단체들의 집단행동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이 나왔지만, 젊은 의사들의 예상치 못한 단체행동에 정부의 향후 대응 방안에 관심이 집중된다. 젊은 의사들의 집단행동 참여 여부가 이번에도 의사단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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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치료제 '아빌리파이(성분명 아리피프라졸)'의 모든 적응증을 보유하지 못한 제네릭들이 시장에서 모두 철수했다.적응증을 확대한 제네릭 품목들도 대부분 시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적응증 추가보다는 조기에 품목정리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대웅제약은 지난 13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리피프라졸 성분의 '베아빌리정' 3개 용량을 자진취하했다.해당 성분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오츠카의 아빌리파이로, 2002년 8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아빌리파이의 적응증은 ▲조현병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급성 조증 및 혼재 삽화의 치료 ▲주요우울장애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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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에서 'AI 기술'은 전통적인 신약개발의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효과적인 신약개발이 가능하게 해줄 혁신 기술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저성장 시대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확보의 핵심 분야로 평가됨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 대비 개발비용 및 인력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연구 보고서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르면 성공적인 AI 활용 신약개발의 핵심 조건으로 '통합 데이터 구축'과 '인력 확보'를 꼽아 주목된다. 특히 우리나라가 AI 인력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2.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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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인구 고령화와 비만 문제 심화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해서는 정부가 국내 제약기업들의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 동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전립선비대증 약물 시장은 연평균 5.4% 성장해 2026년에 약 103억 달러(12.9 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치료 약물 중 '탐스로신(tamsulosin)'은 세계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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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비대위 구성 후 투쟁 전권을 부여하고 오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며,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집단행동을 위한 의견수렴에 들어갔다.특히 과거 집단 행동으로 정부 정책을 막아낸 전공의들이 지난 밤(12일) 밤샘 토론을 진행하며 '집단행동'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2일 밤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13일 새벽까지 집단행동을 두고 철야 토론을 진행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협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2.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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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 발표 여파가 의료계를 흔들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수장인 이필수 회장은 현 상황을 책임지고 사퇴하고 물러났으며, 의협은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 역시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총파업' 등 집단행동에 대비해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하고 비상진료체계 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복지부가 의료계를 향해 지속적으로 "불법 집단행동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총파업으로 인한 혼란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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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시장에서 2개의 백신과 1개의 항체 약물이 접종 인구 확대 등으로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작년 하반기 GSK와 화이자는 각각의 RSV 백신을, 사노피와 파트너 아스트라제네카(AZ)는 항체 약물을 각각 미국 FDA와 유럽에서 승인 후, 시장에 진입했다.GSK의 백신 아렉스비(Arexvy)는 RSV로 인한 하기도질환의 예방에 대해 미국과 유럽에서 60세 이상 성인의 사용에 승인됐다.아렉스비가 성인에게만 승인되는 것과 달리, 화이자의 백신 아브리스보(Abrysvo)는 영아의 RSV 감염
지구촌통신
고재구 기자
2024.0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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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가 중증질환 신약에 대한 빠른 급여를 원하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심사평가원도 신약에 관한 객관적 효과 비교를 위한 근거 마련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표준화된 검토기준을 활용해 국민의 신약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은 최근 '신약의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한 간접비교 지침 개정 연구'를 발주했다. 약제관리실 신약등재부는 "현재 신약의 유용성 평가를 위해서는 신약의 효과 개선 여부 등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한 자료원으로 신약과 대체약제 간 무작위 배정을 통한 직접비교 임상연구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2.06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