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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마약류 관리를 위한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의사협회는 의료기관의 행정업무 부담가중 뿐만 아니라 폐업에 대한 이중 규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마약류관리는 상시 관리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행 마련되어 있는 제도로도 충분히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가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지난달 의료업과 약국의 중복 폐업을 이용한 마약류의약품 불법유통을 방지하기위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해당 개정안은 의료기관 개설자인 마약류취급의료업자 또는 마약류소매업자도 다른 마약류취급자와 동일하게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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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정부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정책 발표 직후 대한의사협회 뿐만 아니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입장문을 통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가 발표한 정책 패키지는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개 부분으로 구분됐다. 특히 정부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필수의료혁신 전략 이행을 위해 필요조건으로 '의사 수 확대'를 꼽으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대한민국 의료를 말살하는 패키지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2.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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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이 올해도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유도하기 위한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을 추진한다.정부는 전문가가 약물 점검, 상담, 처방 조정 등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중복, 과다·과소 약물 복용을 줄임으로써 약물 부작용 예방 및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유도하기 위해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인구 고령화로 노인에서의 다제약물 복용률이 높고, 다제약물 복용으로 인한 중복 복용, 약물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 다제약물 복용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상반기 건강보험 가입자 진료기준 10종 이상의 다제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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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규모가 내달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료계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졌다. 특히 주요 언론에서 내달 1일 보건복지부의 지역 및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종합 대책발표가 있을 예정이고, 의대 정원 증원 규모는 1000명 이상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증원 규모에 관해 정부와 논의가 전무한 상황인 것.이에 따라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30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정원 정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협은 '의대정원 확대 방안'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1.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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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내의료기기 수출이 체외 진단기기 특수효과 종료 영향으로 전년 대비 30% 가량 감소한 반면, 2024년은 공공의료 지출 증가 등 긍정적 상황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관련 '체외 진단기기'의 감소세는 점차 완화되고, 수출 주력 품목인 '임플란트'와 '초음파 영상진단기기'의 수출 비중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또한 중국의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심장 지지대, 모니터링 기기 등 일부품목 이외에도 의료기기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큰 특징을 보이고 있다.우리 기업은 AI 기술을 접목
의료기기/한방
이소영 기자
2024.0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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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산업에서 '모달리티'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신약 모달리티는 현대 복잡한 질병 분야에서 혁명을 불러일으키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그 위험성을 미리 인지하고 기업은 특정 포트폴리오와 강점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 보상과 위험의 균형을 통한 가치 극대화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지난 25일 발간한 '신약 모달리티 산업의 가능성과 위험성' 보고서는 신약 모달리티 산업의 기회와 위험성 분석을 통해 전략 방법을 제안했다. 먼저 보고서는 "신약 모달리티는 이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이오의약품 기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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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의료 질 평가제도들의 정보 연계를 위한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관한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만 야기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의료계는 궁극적 목표인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평가체계의 타당성과 객관화가 확보된 상황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안 및 의료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의사협회는 지난 25일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위와 같은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건의료법 현행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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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의료관광객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의료관광은 호황 추세로 전환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주요 6개국 의료관광 산업 동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관광 산업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빠르게 성장했으나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기를 맞아 급감했다. 그러나 엔데믹으로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글로벌 의료관광 산업도 회복기를 맞을 것으로 진흥원은 내다봤다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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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계획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단체 행동 참여 여부 설문조사에서 전공의 80% 이상이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결과가 알려지자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는 입장문을 통해 즉각 "유감"을 표명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도 용인할 수없다.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도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들의 단체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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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높은 의료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보건의료데이터의 연계·확장 가능성을 높여 예방적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치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실제 보건의료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은 예방적 치료 방법의 채택을 증가하게 함으로써 만성질환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입원환자 수를 최소화하며, 의료 사고 및 약물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에 따라 정부도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를 위한 가이드라인 개정을 추진중이며 국민들의 의견수렴이 나섰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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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바이오·제약 연구분야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3월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도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공격적인 R&D 투자가 계속되어 최근 3년 동안 약 40% 이상 R&D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약개발의 비용과 소요기간의 위험성을 고려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임상과정 전반에 대한 제약 R&D 아웃소싱 전문서비스 역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목된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글로벌 제약 R&D 아웃소싱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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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 검사의 급여 기준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 검사의 급여 개정사항이 담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복지부는 해당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오는 29일까지 받으며,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3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에 따라 하복부, 비뇨기 질환 외 수술 시 환자의 해당 부위별 질환이 의심되어 초음파 검사가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급여가 적용된다. 또한 그 사유가 반드시 검사 전 진료기록부에 기재되어야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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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가 제4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 추진과제 중 일부 ‘미흡’한 것이 드러나 복지부 감사결과 ‘권고’ 조치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감사담당관실은 지난 16일 '국립암센터 종합감사 처분요구서'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암센터는 암관리종합계획 중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위탁·지정받은 업무에 대해 암관리종합계획의 수립 의의에 따라 법률로 위탁·지정받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제4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이하 4차 계획)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이 수립되어 현재 진행중이다. 4차 계획에는 지난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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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진단, 치료·예방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구 고령화 및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개인별 맞춤의료’가 보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유전자분석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유전체 빅데이터 구축이 가능해지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의 헬스케어에서 질병 진단 및 치료의 해법을 찾는 시장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개인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DTC( direct-to-consumer, 소비자직접시행) 유전자 검사에 기반 한 개인별 맞춤 의료가 유행하고 있다. 다만 DTC 유전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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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시범사업'의 연장 시행을 결정한 가운데 의료기관의 참여율 독려에 나섰다. 당초 복지부는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시범사업의 2024년 본사업 전환을 위해 준비했지만 참여기관 저조로 1년 더 연장키로 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사업기관 추가공모를 알리며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시범사업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실시중으로 급성기 집중치료 지원과 퇴원 이후 방문 및 상담을 통한 병원 기반 사례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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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가파르게 상승중인 '비급여 가격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비급여 보고가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 적용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공개 항목이 공개됐다.심사평가원은 지난 10일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개정과 관련된 안내를 통해 2024년도 공개 항목을 밝혔다.2024년도 비급여 가격공개 대상 항목은 623개 항목으로, 전년 565항목 대비 신설 71개 항목, 삭제 13개 항목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2024년 보고 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항목 6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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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특정소방대상물 의무 적용에 관한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난색을 표했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지난달 소방시설 기준 강화 시 기존 대상물까지 소급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소화기 등 소방시설 기준이 강화된 경우 강화된 기준을 기존 특정소방대상물에 재량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행정권한의 위탁에 관한 법령체계를 일반적으로 일법형식과 같이 정비해 법령 체계의 통일성을 기하고, 위탁사무 중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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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인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대상자 보호를 위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운영규정이 강화된다. IRB 심의 규정을 쉽게 이해하도록 조문 내용의 현행화 및 명확화를 추진하며, 최소위험에 대한 정의를 구체화했다.심사평가원은 최근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운영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사전예고하며 "생명윤리법 및 관련법령 세부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운영규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개정 이슈를 밝혔다. 개정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최소위험'에 대한 정의를 구체화한다. 기존의 최소위험은 연구대상자가 연구에 참여함으로 인해 예상되는 해악 또는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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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공조달시장이 팬데믹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규모와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경제규모에 비해 참여와 점유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통해 직접적인 수익창출뿐만 아니라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 간접적인 성과를 확보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글로벌 공공조달시장의 보건의료 분야 입찰 추이 분석' 브리프를 발간했다. 글로벌 공공조달시장은 국제기구, 해외 정부 등이 공공 프로젝트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입찰 및 계약을 통해 외부 업체로부터 재화나 용역을 구매하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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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 바이러스, 균류, 기생충 등이 항균제 치료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항생제 내성(AMR)이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항생제는 오랜 기간 동안 혁신적인 발견으로 평가됐지만,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2050년까지 연간 1000만 명이 사망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최신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 브리프는 이같이 지적하며, 환경과 기후변화의 역할과 항생제 억제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1928년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최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1.09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