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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팬데믹을 거쳐 온 보건의료계는 격변의 시기를 맞았다. 필수의료 강화를 정면으로 내건 정부의 의지에 따라 문케어는 재평가를 받았고, 비대면 진료, 빅데이터 활용, 수술실 CCTV 등 의료계가 반대해 온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의료현장에 도입됐다. 한발 더 나가 정부는 의사인력 확충을 위해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공고히 하고, 의료계와 정면 승부로 맞서고 있는 상황. 과거 의사들의 총파업으로 막아냈지만, 여론이 달라진 상황에서 이번에도 가능할 지는 미지수다. 2024년도 의료계에는 녹록지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기획보도
이소영 기자
2023.12.2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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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중소 제약바이오기업 구분없이 대체적으로 매년 외형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몇 년사이 일부 제약바이오기업은 연매출 수조원을 기록하고 있다.유한양행은 10년 전인 2014년 12월 제약사 최초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뒤 "120여년 제약 역사상 첫 1조의 주역이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 시기를 전환점 삼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 사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시밀러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기업들은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며 전통제약사인 유한
기획보도
조정희 기자
2023.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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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헬스케어 산업의 부활의 해가 될 전망이다.글로벌 제약과 메드텍 산업은 흥미로운 교차점에 서 있다.앞으로 5년은 약물 발견, 제조, 유통에 있어 중요한 변화와 전략적 파트너십, 기술 발전의 복합으로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GLP-1 작용제 골든 러시당뇨병과 비만 유행의 증가로,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 계열의 약물이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2024년과 그 이후에는 더 많은 매출이 예상된다.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등 GLP-1 RA 약물은 같
기획보도
고재구 기자
2023.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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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제···중대본, 3년 4개월 운영 마무리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팬데믹이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운영을 마쳤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020년 2월 23일 설치된 이후 692번째 회의를 진행하고, 2023년 5월 31일 마지막 회의 후 운영을 마무리했다.간호법' 본회의 통과에서 거부권 발동까지보건의료계를 뜨겁게 달궜던 '간호법 제정안'이 지난 4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간호계가 승리의 함성을 질렀다. 하지만 5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로 보건의
기획보도
이소영·조정희·고재구 기자
2023.1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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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보건의료계 내부는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2022년 엔데믹으로 접어들었으며, 2023년은 코로나를 벗어난 새로운 격변이 의료계를 기다리고 있다.윤정부는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문케어 재평가, 비급여 보고, 비대면 진료,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등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3년도 보건의료계에는 녹녹치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월 21일 정부는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정책안에는 그동안 이해관계자들의 반대로 막혔던 보건의료데이터, 비대면 진료 등 추진을 알
기획보도
이소영 기자
2023.01.0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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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실적 성장이 뚜렷했다. 특히 한미약품·대웅제약 등 대형 제약사의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이 가파르게 이루어진 만큼, 내년 성장동력 역시 해외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2022년 연매출 '2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며, 종근당은 처음으로 2022년 3분기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한미약품과 대웅제약도 3분기 누적매출이 1조원에 근접해 내년 3분기 누적매출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제약·바이오기업의 덩치가 그만큼 커진 것이다.다만 코로나19로
기획보도
조정희 기자
2023.01.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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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제약 분야를 대대적으로 개혁해 왔고, 혁신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컨설팅 업체인 GVR(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텍 시장은 2021년 약 1조 달러에서 2030년 3조 8795억 달려 규모로 향후 8년간 연평균 약 1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규제 프레임워크의 현대화, 치료제 승인과 급여에 대한 과정 개선, 임상 연구의 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많은 생명공학 계획을 지원해 왔다.이러한 추세는 최근 몇 년간 증가하고 있고,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획보도
고재구 기자
2023.0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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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업계 기대감 당부지난 3월 치려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며 정권이 교체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0.73%p 근소한 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면서 제약바이오업 정책 공약에 대한 기대가 컸다. 바이오업계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산업계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규제완화 및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혁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정부, 글로벌 바이오헬스 투자 확대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2025년까지 1조원으로
기획보도
이소영·조정희 기자
2022.1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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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텍, 의료기기 회사들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백신, 진단 테스트, 약품/항체 개발을 통해 팬데믹을 약간 통제함으로써 2021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전반적으로 이 분야는 주로 코로나19 제품, 암, 희귀 질환, 유전자 치료제와 편집, mRNA 백신과 관련된 파이프라인 성공에 의해 견인됐다.강력한 분기 실적, 신제품 출시, 잦은 M&A 활동도 2021년 이 부문 성장에 기여했다.하지만,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특히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과 함께 코로나19의 피해에서 여전히 생활하고 있다.제약/바이오텍
기획보도
고재구 기자
2021.12.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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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시작된 제약산업에 대한 규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지난해 초부터 GMP(의약품 품질·관리기준)를 위반한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규제강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지난해 부각된 규제 법안이 '공동생동·임상 1+3 제한'과 'CSO 지출보고서 작성·제출 의무화' 법안이었다면, 2022년 화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과 '약가인하 환수·환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지난해 GMP 위반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국정감사에서 언급됐다.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지난 12
기획보도
조정희 기자
2021.12.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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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의료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격의료로 향한 시선은 한층 가까워졌다. 또한 의료계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술실 내 CCTV 설치·의무화법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올해도 역시 의료계와 정부의 밀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격의료’ 더 이상 미뤄둘 수 없어국내 코로나19 유행이 2년째이지만 국민들의 일상회복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율이 올라가자 지난해 11월 1
기획보도
이소영 기자
2021.12.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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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접종완료율 80%지난 2월 26일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전국 요양병원과 시설, 보건소 등에서 첫 접종을 시작했다. 당시 1차 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과 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등 28만 9000여명이 명단에 올랐으며, 현재 국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지난 12월 1일 기준 79.9%에 도달했다.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할 경우 91.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국내 상륙한 후, 보건당국은 백신 3차 접종에
기획보도
조정희·이소영 기자
2021.1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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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와 신종 감염병의 위험이 커지며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요가 커지자 정부도 코로나19 국산백신 개발에 총력 지원 계획을 밝혔다. 향후 5년간 2조 2000억 원을 투자해 국산 백신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세계 백신 시장 점유율 5위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특히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시험 참여자들에게 우선 예방접종 및 증명서 발급 등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하며 참여율을 높이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4월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설치하고 정부와 기업, 대학, 연구소,
기획보도
이소영 기자
2021.10.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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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부터 본격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백신개발이 화두가 됐다. 우리나라도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막기 위한 백신개발에 착수했다.이미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등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이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접종되는 상황에서 국산 백신개발이 중요한 이유는 백신주권을 확보해 자급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독감백신처럼 매년 접종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국산 백신을 개발하지 못한다면 계속 다른 국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기획보도
조정희 기자
2021.10.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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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서서히 통제되면서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으려는 노력은 불가피하게 약화되고 있다.리서치업체인 EP(Evaluate Pharma)에 따르면, 팬데믹 관련 임상 활동은 잠재적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300개 이상의 연구가 미국 임상시험등록기관인 ‘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2020년 4월에 정점에 도달했다.올해 4월까지 약 100개 이하로 떨어졌고, 이후 7월 71개, 8월 56개로 임상 활동은 다시 하락했다.업계에서 후원하는 승인되지 않은 물질에 대한 연구는 이러한 숫
기획보도
고재구 기자
2021.10.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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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글로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은 생명과학 산업에 스포트라이트를 주었고, 대부분의 경우, 이에 대해 강력하게 맞섰다.1년도 되지않아 바이오파마와 학계는 코로나19에 대해 무지에서 아주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여 새로운 백신을 출시하는 것으로 발전했다.전문가들은 수년 동안 주요 신종 유행병이나 팬데믹에 대해 경고해 왔다.사스(SARS), 에볼라(Ebola), 지카(Zika), H1N1은 경종을 울렸지만, 이러한 질병들과 싸우기 위한 노력의 급증은 전염병 R&D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지지 않았다.코로
기획보도
고재구 기자
2020.12.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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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도 여전히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이로 인해 제약바이오 산업은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사업이 성장하고 R&D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해 현재(12월 24일 기준) 전세계 약 7800만명의 확진자와 170만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며 세계를 '코로나 공포' 속으로 몰아 넣었다.세계 각국은 앞다퉈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나섰고, 연말이 되면서 미국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앤텍,
기획보도
조정희 기자
2020.12.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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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은 보건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변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제약·바이오산업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기본적인 질환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는데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더욱이 백신 개발의 경우 이미 해외 유명 제약사들의 발빠른 연구진척과 개발로 연구투자에 집중할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상태였다. 자국민에게 의약품을 생산, 제조해 판매한다는 '의약주권'을 가졌다는 공공연한 자신감에도 전염병과 질환 예방을 위한 기초적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는 지원할 여력을 내비추지
기획보도
문윤희 기자
2020.12.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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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몰고온 ‘비대면’ 문화의 정착코로나19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태에서 전 세계를 강타했다. 막강한 전염병의 전파에 글로벌 산업 전반이 영향을 받았다. 사람간 전파가 확대되자 산업은 '언택트(비대면)'를 통한 소통을 하기 시작했다.보건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영역에서 웹을 통해 진행되는 세미나인 웨비나가 진행하기 시작했고, 모바일 어플을 활용한 마케팅과 교육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의료서비스 부분에서는 전화 진료가 일부 가능해 지면서 비대면 진료의 시대가 열리기도 했다. 의약품 처방을 대리로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가 나오
기획보도
편집부
2020.12.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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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헬스케어 산업이 힘들지만 변화의 해가 될 전망이다.신성장 부문 집중, 자원 최적화, 대규모 구조조정 등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시기에 헬스케어 대비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코로나19는 모든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프로스트&설리반(Frost & Sullivan)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세계적 비상사태와 씨름하고 있어, 헬스케어 산업은 매출 2조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2020년 5.3%에서0.6%로 성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보도
고재구 기자
2020.09.2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