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조기 발견, 정확한 진단에 대한 중요성 증가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치료 등 정밀의학이 확산되면서 '조직진단' 기술이 필수 의료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조직진단 산업은 AI와 디지털 병리학, 실험실 관리 시스템의 자동화, 신규 바이오마커 발견과 같은 기술적 혁신을 통해 성장을 촉진한다.
특히 클라우드와 AI 기반 기술의 통합을 통해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강화하면서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및 원격 협업을 위한 기술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신 '조직진단 성장' 브리프를 통해 "기술 혁신과 지역적 확장,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성장"을 예상했다.
조직진단(Tissue diagnostic)이란 의사가 환자에게서 얻은 조직 샘플을 분석해 질병의 존재 여부, 상태 및 병기를 진단하는 의학적 절차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병리학 및 암 진단에 주로 사용하며, 병원 존재 여부, 병변의 정도, 특정 병리적 변화의 유형을 평가할 수 있다.
글로벌 전체 조직진단 시장은 2023년 67억 9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8.2% 성장해 2029년 109억 2000만 달러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40년까지 전 세계 암 발생률이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로 인한 조직진단 및 고급진단 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기술 혁신 및 조기 질병 진단으로 생존율이 증가함에 따라 조직진단 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생할 것"이라며 "더 정밀한 조직 분석 및 바이오마커 식별을 위한 고급 도구 개발, 조기 암진단을 위한 민감성 및 특이성 고도화 등 기술 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조직병리학적 분석과 개인화된 의학에 대한 필요성으로 고급 조직 진단 기술 사용이 촉진되고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동반 진단과 AI를 통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증가함으로써 정확한 바이오마커식별을 통해 표적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게 했다"며 "개인 맞춤형 치료 및 정밀 의학의 발전을 촉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고서는 "조직진단 산업은 정확한 바이오마커 식별을 가능하게 하는 고급 염색에 대한 필요성, 증가하는 조직 생검 검사량, 사전 분석 및 고급 염색 플랫폼 개발로 인해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