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고대의료원
                                                                                                                      자료:고대의료원

J&J의 어리다(Erleada)가 강력한 임상시험 데이터로 화이자와 파트너 아스텔라스의 엑스탄디(Xtandi)를 위협하고 있다.

화이자/아스텔라스의 엑스탄디는 J&J의 어리다에 비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유하고 있지만, 실제 직접비교 연구에서 어리다가 24개월 후 전체 생존 이익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ECOP(European Congress of Oncology Pharmacy)에서 공유됐다.

두 회사 모두 몇 년 전 동일한 두 가지 유형의 전립선암 치료에 승인받았지만, 아스텔라스/화이자의 엑스탄디가 J&J의 경쟁 약물인 어리다보다 더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두 약물은 전이성 거세 내성 전립선암(mCRPC), 1년 후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mCSPC)에 승인을 받았다.

J&J는 올해 상반기 어리다의 매출 14.2억 달러를 보고한 반면, 화이자와 아스테라스는 각각 9.1억 달러, 4147억 엔의 엑스탄디 매출(약 30억$)로, 어리다를 2배 이상 앞서고 있다.

엑스탄디의 일부 상업적 우위는 말기 단계, 거세 내성 전립선암에 대해 2012년 첫 출시됐다는 점이다.

또한, FDA는 HRR 유전자 변이 전이성 거세 내성 전립선암의 치료에 화이자의 탈젠나(Talzenna)와 복합으로 엑스탄디에 대해 FDA에서 청신호를 받았다.

2개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ARPI)에 대한 실제, 직접 비교 연구에 따르면, 어리다가 mCSPC 환자의 전체 생존에 우위를 입증해, 향후 강력한 경쟁이 예상된다.

연구는 3700명 이상의 환자에 대한 치료 결과를 평가했고, 어리다가 24개월 후 엑스탄디보다 사망 위험을 23% 감소시킨 것을 발견했다.

J&J는 이런 차이는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하다고 밝혔다.

24개월 후, 어리다 그룹 환자의 88%가 생존했고, 결과는 3상 TITAN 임상시험의 결과와 일치했다.

실제 연구에서, 엑스탄디 그룹 환자의 생존율은 85%였다.

연구는 2018년 12월 16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어리다(1800명) 또는 엑스탄디(1909명) 를 받은 37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수행했다.

한편, 바이엘은 블록버스터로 성장을 기대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누베카(Nubeqa)로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회사는 누베카의 매출이 30억 유로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바이엘은 전년동기대비 75% 급증한 6.6억 유로의 누베카의 매출을 기록했다.

점점 더 다양한 약물 옵션으로 연구자들은 어떤 약물과 약물 복합이 환자에게 최상의 처방이 될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4년 동안,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파이프라인이 빠르게 증가했다.

현재, 4개 새로운 2세대 호르몬 치료제(ARPI abiraterone, enzalutamide, apalutamide, darolutamide), 2개 화학요법제(docetaxel, cabazitaxel), 2개 방사성의약품((radium-223 and lutetium-177-PSMA-617), 4개 PARP 억제제(olaparib, rucaparib, niraparib, and talazoparib), 백신((sipuleucel-T)이 주로 선택되고 있다.

이런 약물들은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지만, 전립선암 치료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한 최적의 용법은 아직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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