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특이 항체는 3개의 다른 항원결정부를 동시에 표적으로 하여 복잡한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하는, 치료 항체 개발의 새로운 미개척영역이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이중 특이 항체의 성공을 기반으로 하지만 훨씬 더 큰 특이성, 효능과 다용도를 제공할 잠재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마케팅 승인을 받은 삼중특이 항체는 없지만, 초기 단계 임상시험에 있는 많은 후보 약물로, 파이프라인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 급성장하는 분야는 연구자와 약물 개발자들의 중대한 관심 등으로, 연구와 약물 개발에 대해 수익성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컨설팅업체인 R&M(ResearchAndMarket)에 따르면, 삼중특이항체 파이프라인은 50개 이상 약물 후보가 있고, 이 중 8개는 다발성 골수종에 평가되고 있다.
삼중특이 항체 개발의 주요 초점은 다수 표적을 동시에 다루는 능력이 종양의 이질성과 내성 메커니즘 극복을 보장할 수 있는, 암이다.
현재 연구 중인 암 적응증에는 혈액학적 악성 종양, 고형 종양, 치료 옵션이 제한된 희귀암과 공격적 암이 포함된다.
암 외에도, 바이러스성 질환, 안구 질환 등, 다른 치료 영역으로 삼중 특이 항체의 잠재적 확장도 연구들에서 입증됐다.
연구자들은 다수 바이러스 항원결정기를 동시에 중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조사하고, 당뇨병성 황반부종과 나이 관련 황반변성(AMD) 등 안과 질환에 활용을 탐색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적응증에 대해 전임상 개발과 초기단계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향상된 효능, 감소된 내성, 단순화된 치료 용법, 다용도성 등 일부 주요 요인들이 삼중특이 항체의 상업적 기회를 뒷받침하고 있다.
3개 항체를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삼중특이 항체는 잠재적으로 이전의 난치성 질병을 해결하고 질병 메커니즘을 극복할 수 있는, 단일 또는 이중 특이 항체에 비해 우수한 효능을 제공한다.
또한, 개선된 편의성과 잠재적으로 부작용 감소로, 복합 치료법을 대체할 수 있다.
삼중특이항체 분야에서, 바이오파마 업계에서 연구 노력과 파트너십, 인수 등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메루스(Merus)는 삼중특이항체에 대한 표적으로 사용될 새로운 이중 종양 관련 항원(TAA)을 발굴하기 위해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메루스가 특허품인 트리클로닉스(Triclonics) 플랫폼과 길리어드의 종양학 전문성을 활용해 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일부 별도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한, 지난 5월, 머크(MSD)는 자회사를 통해 아이바이오텍(Eyebiotech)을 인수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MSD는 WnT(Wingless-related integration site) 신호 경로의 작용제로 사용하는 시험 중인 사용 4가, 삼중 특이 항체인 EYE103(RestoretTM)을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EYE103은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신생혈관 나이 관련 AMD 등 치료에 1b/2a상 연구에서 평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DME 환자 치료에 대한 효능을 조사하기 위한 주요 2b/3상 연구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도적인 삼중특이항체 후보 약물은 GT 바이오파마의 GTB-3550, 제노 바이오파마(Genor Biopharma)의 GB263T, 뉴맙 테라퓨틱스( Numab Therapeutics), NM21-1480, 사노피의 SAR442257 등으로 향후 몇 년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J&J, 로슈 등 삼중특이항체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강력한 R&D 환경으로, 이 분야는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중 특이 항체의 액심 R&D 분야는 T 세포 관여를 높이고, 종양 침투 개선,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 새로운 표적 복합 탐색 등이다.
연구자들은 안정적이고, 제조 가능한 삼중 특이 항체 제형을 개발하고, 고형 종양을 더 잘 침투할 수 있는 항체를 설계하고, 치료에 대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식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