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개인 역량 및 성과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성과평가 체계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건보공단은 '뉴비전 수립에 따른 성과평가 체계 고도화 컨설팅' 용역을 발주했으며, 예산 2억 5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들도 조직 역량과 성과평가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특히 합리적이고 수용성 높은 성과평가 지표에 따른 내.외부 평가지표가 연계성 강화가 중요하게 꼽힌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객관성과 수용성이 높은 내부평가(조직 및 개인) 체계 개선방안 도출에 나선 것이다. 

공단은 "공정성의 대원칙 하에 형평성있고, 합리적인 평가체계를 구축하려 한다"면서 "정부정책, 전략체계, 경영평가 등을 연계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성과평가 운영을 통한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고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연구는 성과평가체계 분석.전면 재진단 및 개선방향 도출, 수용성.공정성 제고를 위한 합리적 제도개선 방안 마련, 지표 고도화를 통해 정부경영평가 대응 방안 마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내부환경 분석을 위해 뉴비전 및 경영전략 추진체계와 이사장 경영방침, 공단 평가대상, 평가군, 평가방법을 살펴본다. 외부환경은 정부 정책방향 및 정부경영평가, 국정과제 등 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한다. 

특히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다수가 수긍할 수 있는 개선안 도출을 위해 전 직급, 다양한 연량층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칠 예정이며, 현재의 성과평가체계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평가군 및 평가대상, 평가방식, 이의신청 제도, 환류방법, 저성과자(부서) 등 부진사유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현행 평가등급 적용기준과 계량지표 적정성 평가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중장기 경영목표와 성과지표의 연계성 분석을 통한 개선안을 제시한다. 

더불어 기관-부서-개인 성과지표의 연계성이 확보된 성과 체계 구축방안을 고안하고, 정부경영평가와 내부평가 지표의 연계방식 분석, 경평 대응을 위한 내부평가 전체 지표 검토, 개선, 신규지표 발굴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기획조정실은 "경영평가와 내부평가 간 연계를 통한 상시 성과관리체계를 마련하려한다"며 "지표 고도화를 통해 정부경영평가 대응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