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필수의료 중심의 보장성 강화 추진 및 재정관리 강화를 통한 재정 건전성을 높여나간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오늘(16일) 전문기자협의화와 신년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업무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도태 이사장은 올해 주력 사업으로 ▲필수의료 중심 보장성 강화, ▲재정 건전성 향상, ▲보험료 부과 형평성 제고, ▲100세 시대 대비, ▲약가제도 개선, ▲경영혁신 등을 꼽았다.
먼저 강 이사장은 "지난해 횡령사건으로 공단은 대대적인 경역혁신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며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모든 업무를 재점검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보험재정의 우려를 안다. 제도 개선과 지출 효율화를 통해 현명하게 대응할 것이다. 효율적인 제도를 만들기 위해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여항목 모니터링 강화, 비효율적 지출 개선
공단은 지난 1월 정부에서 발표한 정책 방향에 따라 올해 필수의료 중심으로 보장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중심으로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고가치료제가 신속지원될 수 있도록 해 의료비 부담을 완화한다.
급여항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과다의료 이용을 관리하는 등 비효율적 지출도 개선해 나간다.
또한 필수의약품의 접근성 강화 일환으로 고가약제 도입도 지속된다.
올해는 '성과기반 위험분담 환급계약'을 3억원 이상 고가약제까지 학대하고, 신속등재를 위해 항암제나 중증희귀질환 신약의 협상기간도 단축할 계획이다.
한편 재정 건전성 효율화 추진을 위해 기보장성 항목과 급여기준 재점검, 공정한 자격.부과제도 마련,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불법행위 엄단과 비급여 관리를 강화한다.
강도태 이사장은 "공단은 자체적으로 재정건전화 추진단'을 운영해 주요과제들을 책임감 있게 이행하면서 중기 재정건전화 계획과 연계해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 외 공단은 지난해 발생한 횡령사건과 같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경영혁신을 추진한다.
공단에 따르면 채권지급 업무 개선 등 시급한 관제는 현재 조치가 완료됐으며, 전산 개발 들이 필요한 과제는 올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경영혁신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점검을 위해 재무회계 전 분야에 걸쳐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이 현재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