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가 절반이상 남아있는 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이 오늘(6일) 돌연 사퇴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강 이사장은 지난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재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그는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점 등이 업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여진다. 

강도태 이사장은 6일 건보공단 임직원에게 인사를 하고 퇴임사를 남겼다. 

그는 퇴임사를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다사다난했던 것 같다"면서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었으며, 새정부 출범에 따라 건강보험의 개혁, 공공기관 경영혁신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고, 부과체계 개편과 상병수당 시범사업 등 굵직한 제도 변화도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과 필수의료․취약계층 지원 강화 방향이 정해졌다"면서 "공단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에 대해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그리고 우리공단이 한층 더 높게 더 힘차게 더 새롭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임자에게 그 역할을 넘겨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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