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4차 확산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리제네론 파마슈티컬과 GSK/비르는 항체 치료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미국에서 사용이 중단됐던 릴리의 항체 복합제도 일부 주에서 사용이 재개됐다.

리제네론의 항체 복합인 REGEN-COV(casirivimab+imdevimab)과 GSK/비르의 소트로비맙(sotrovimab)은 급성 코로나19 감염의 예방과 치료, 사망 감소를 보였다.

여름 급증 이전, 리제네론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주당 2만 5000 도스 미만을 배송했지만, 8월 중반까지 주당 13만 도스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HHS(Health and Human Services department)는 일주일에 약 16만8000 도스를 출하하고 있고, 주문량의 78%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으로 보내지고 있다.

현재 회사는 코로나19 발병에 대응하기 위해 매주 15만 도스 이상을 공장에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에서 REGEN-COV는 2021년 2분기에 125만 도스를 납품한 정부 공급 계약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PMLiVE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미국 전역의 감염률과 사용률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고 다른 주문을 할지 아니면 상업 모델로 전환하는 것을 선호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리제네론이 밝혔다.

또한 리제네론은 추가적인 약물의 생산이 필요한 시기/여부를 주시하며 평가하고 있고, 필요한 경우 올해 더 많은 도스를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현재로서는 더 구체적인 내용을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언론이 전했다.

Regen-COV는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는 플로리다, 텍사스, 앨라배마와 같은 주로 대량 출하와 함께, 52개 주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가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해 사용이 승인된 다른 단클론항체인 소트로비맙(sotrovimab)의 수요도 지난달 약 300% 급증했다.

GSK/비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최근 제부디(Xevudy)란 브랜드로 호주에서 소트로비맙(sotrovimab)을 정식 승인을 받았고,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8월 주문이 7월에 비해 300% 급증했다.

GSK와 비르는 현재 26개 주와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소트로비맙의 완전 승인을 추구하고 있다.

미국 HHS는 지난주 치료제에 내성이 있는 낮은 수준의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있는 일부 주에서 릴리의 항체 칵테일 치료제의 공급을 재개했다.

미국은 지난 6월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들에 대해 효과를 보이지 못한 후 치료제의 배포를 중단했다.

고위험 코로나19 외래환자들에게 단클론 항체 복합인 밤라니비맙(bamlanivimab)과 에테세비맙(etesevimab)의 사용이 중단됐지만, 특정 주들에서만 재개됐다.

HHS는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의 유통은 치료제에 변이 내성의 복합 빈도가 5% 이하인 주와 지역에서 현재 허가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대한 단클론 항체 치료제 비용은 여전히 골치 아픈 문제로 남아 있다.

REGEN-COV의 정가는 1도스당 약 1250달러인 반면, 소트로비맙은 도스당 2000달러 이상이다.

리제네론의 제품은 연방정부가 지불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무료이다.

GSK는 환자들을 위한 공동 지불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고, 이전 정부의 구제 법안 때문에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환자들과 보험 미가입자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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