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이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기능 및 역할 재정립을 위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심사평가체계 개편을 주도하는 위원회로서 조직문화 발전을 위한 전략 실행의 기반을 마련해 보건의료 환경 다변화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그동안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위원 확보 방안 및 현행 채용 체계에 관한 적정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조직진단 및 미래 발전방향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심평원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이원회된 위원회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포스트코로나 등 근무환경 변황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위한 운영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위원회를 둘러싼 내.외부 환경 분석을 통한 주요 기회.위협 요인과 위원회의 강약점을 도출하고, 보편.근원.전략적 이슈 도출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우선순위를 설정할 계획이다. 

외부환경 분석의 방안으로 정부정책방향, 국정과제 등 국내외 보건의료환경 분석, 국민, 정부, 의약학계, 요양기관, 국회, 유관기관 등 이해관계자 니즈 분석뿐만 아니라 정치, 법, 사회, 경제, 문화, 기술적 환경을 분석한다. 

또한 위원회 운영을 이원화해 포스트코로나 등 근무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운영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심사기준 제.개정에 있어 위원회의 역할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분과위원회의 효율적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최종적으로 분석된 내용과 도출된 시사점을 반영해 조직구조를 재설계하며, 재설계에는 이원회된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도 포함된다. 

더불어 그동안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위원 확보 방안 및 현행 채용 체계에 관한 적정성을 검토한다.

심평원은 "약사 전문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직무분석을 진행하고 필수 직무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현행 체계를 유지할 시 유지에 관한 근거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평원은 "장기근속을 위한 별도 복리후생 강화 방안 등 보상체계 마련 및 방안별 근거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현행 약사 채용 체계의 적정성을 검토해 경력자 채용 별도 트랙 운영,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방안 등 개선사항을 제시하고, 타 기관의 전문인력들의 이직 방지방안 사례도 살펴본다. 

그 외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심평원 경영목표 및 전략과제, 국정과제,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혁신관제 등과 연계해서 우선순위 관제를 선정하고, 전략적 실행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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