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The Liver Week 2021'를 온-오프라인이 혼용된 Virtual Conference로 개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운영되는 The Liver Week 2021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온라인 학회 홈페이지다. 대회장을 그대로 옮긴 듯한 홈페이지 화면은 참여자들이 원하는 공간을 단 한번의 클릭으로 찾아갈 수 있게 배치해 놨다.
전시관 중앙에는 안내데스크를 배치해 두고 이를 중심으로 우측에는 제약사 홍보 부스와 제약사 세션을, 좌측에는 초록발표 공간을 배치했다.
주요 심포지엄은 안내데스크 바로 위 현수막처럼 'SYMPOSIA'라는 이름으로 걸려 있다.
좌측에 구성된 초록발표 공간에는 무료로 볼 수 있는 VOD와 포스터를 배치해 각 주제별 강의와 포스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중앙 'SYMPOSIA' 코너에 들아가면 주요 프로그램을 3개의 공간으로 나눠 배치해 참여자가 원하는 세션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화면 위 룸공간을 1,2,3으로 나눠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직접 진행되는 세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들을 수 있도록 제작돼 세션이 진행되는 시간에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질의응답 코너는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오프라인 학회 참여자만 질문이 가능하도록 한 점은 개선할 부분으로 보인다.
평점 이수를 위해 학회 세션을 듣는 참가자들을 위해 강의 화면 좌측으로 출석체크 공간을 따로 배치해 뒀다.
제약사 홍보 부스, 현장 그대로 옮긴 배치 눈길
학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제약사 홍보 부스는 오프라인 공간을 그대로 옮긴 듯한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제약사 지원(스폰서) 규모를 알 수 있게 단계별(다이아몬드 엘리트, 다이아몬드플러스, 다이아몬드, 플레티넘, 골드, 하이브리드-블루스폰서)로 배치해 어느 제약사가 후원을 더 많이 했는지를 확연히 구분하게 했다.
또 제약사 부스를 누르면 회사에 대한 설명과 제품안내를 상세히 볼 수 있도록 해 참여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학술대회 초록집과 PG코스 자료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마치 학회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The Liver Week 2021' 홈페이지는 학회 참가 신청을 사전에 낸 참여자들에 한해 비밀번호를 부여하는 등 나름의 보안에도 철저를 기했다.
한편 이번 학회는 대한간학회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가 공동주최하며 그랜드인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다.
올해 간학회 주요 이슈는 ▲2021년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 ▲간암 관련 비급여 정책에 대한 보험 이슈 ▲C형간염에 대한 정책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