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제 41대 회장에 이필수 후보가 당선됐다.
이필수 후보는 26일 오후 7시 실시된 제 41대 의협회장 선거 개표 결과, 전자투표 2만 3007표 중 1만 2109표를 얻어 득표율 52.63%로 당선됐다.
이 후보와 결선에서 맞붙었던 임현택 후보는 1만 898(47.3%)표를 득표했다.
이번 결선투표에는 선거인 총 4만 8969명 중 전자투표 2만 3007명, 우편투표 658명, 총 2만 3665명이 참여해 전체 투표율 48.33%를 기록했다.
이필수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현 최대집 집행부가 강행해 온 대정부 투쟁의 노선도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투쟁보다는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집행부의 변화가 필요하다가 지적해 왔다.
이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적정수가 적정급여 적정부담으로 전환 ▲의협 정치적 영향력 제고 ▲회원 고충처리 전담 이사직 및 부서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팀 구성 ▲정부 정책 저지를 위한 법률지원단 구성 ▲4대악 추진 저지 ▲공적 기능 수행하는 민간 병의원 재정 지원 강화 ▲1차 의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정립 등을 발표했다.
이필수 후보는 1962년 생으로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마산고려병원(삼성창원병원)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이후 전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대위원장을 역임하고 의협 총선기획단장을 맡았다.
현재 전라남도의사회장을 2년 연임을 하고 있으며 의협 부회장, 의협 중소병원살리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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