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퀴스(성분 아픽사반)가 프랑스 리얼 월드 데이터에서 두개내 출혈과 위장출혈을 포함한 주요 출혈 위험에서 경쟁 약물인 자렐토(성분 리바록사반)를 제압했다고 FIERCE파마가 지난 29일 보도했다.

또 다른 경쟁 약물인 프라닥사(성분 다비가트란)와 비교에서는 두개내 출혈과 위장 출혈에서 우수했으나 일반적인 출혈에서는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가상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프랑스 리얼월드 데이터 하위분석에 따르면 엘리퀴스는 자렐토에 비해 2개의 주요 출혈 위험과 다른 곳에서 주요 출혈 위험을 줄였다.

프라닥사와 비교에서는 두개내 출혈과 위장 출혈은 우수했지만 일반적인 출혈에서는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얼월드(연구면 낙소스)에는 32만 1000명의 프랑스 환자가 참여했다.

앞서 화이자와 BMS는 2019년 8월 프랑스 리얼월드 데이터 중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그 결과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주요 출혈 감소 측면에서 VKAs(비타민K길항제), 자렐토, 프라닥사가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하위 연구에서 엘리퀴스는 뇌졸중 및 전신 혈전 색전증 발생률에서 VKA를 이겼지 만 자랄토와 프라닥사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에서 엘리퀴스는 VKA와 자렐토에겐 우세했지만 프라닥사와는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엘리퀴스는 최근 와파린 대체재 시장에서 큰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와파린을 제치고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엘리퀴스의 주요 경쟁자인 자렐토는 혈전증과 척추, 경막 혈종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로 인해 방해를 받고 있다.

엘리퀴스와 자렐토, 프라닥사는 차세대 경구용 항응고제는 NOAC(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로 와파린 대체재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 세 약물을 제치고 일본계 제약사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릭시아나(성분 에독사반)가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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