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크 건선 분야에서 BMS의 소틱투(Sotyktu)는 암젠의 오테즐라(Otezla)와 경쟁하고 있고, J&J의 임상시험 중인 IL-23 억제제와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건선 관절염에서 알루미스의 후보 약물인 TYK2 억제제 등의 경쟁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

BMS는 건선 관절염(PsA)에서 TYK2 억제제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POETYK PsA-2 연구의 긍정적인 후기 단계 결과로, 소틱투의 라벨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BMS는 건선 관절염(PsA)에 경구용 표적 치료제 소틱투의 긍정적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 피부과 학회(AAD) 연례 미팅에서 데이터를 발표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연구결과, 소틱투로 치료받은 건선 관절염 환자의 54.2%가 16주에서 징후와 증상이 최소 20% 개선된 반면, 위약군 환자의 39.4%가 개선을 보였다.

또한, 소틱투는 질병 활동과 관련된 임상시험의 주요 2차 최종목표를 충족했다.

TYK2 차단제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위약군에 비해 건선 관절염의 임상 징후와 증상에서 더 큰 개선과 더 좋은 장애 및 환자 보고 결과를 보였다.

소틱투는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내약성이 있었고, 연구에서 부작용 프로파일은 이전 임상시험에서 확립된 것과 유사했다.

소틱투는 2022년 플러크 건선 치료에 처음 승인됐다.

BMS가 여러 적응증에서 최대 40억 달러의 잠재적 매출을 추정한, 소틱투의 플라그 건선 승인은 직접 비교 임상시험에서 오테즐라를 능가하는 결과를 근거로 했다.

BMS는 올해 말 POETYK 임상시험 프로그램의 추가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BMS는 소틱투를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등 다른 자가면역 질환의 치료에 연구하고 있다.

TYK2 계열에서 다른 잠재적 후보로는 40억 달러에 님버스 락쉬미 인수를 통해 확보한 다케다의 TAK-279와 알루미스의 ESK-001 등이 있다.

건선 관절염에 TAK-279에 대한 다케다의 임상 2b상 연구는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효능에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TAK-279는 12주에서 53%(15mg), 54%(30mg)의 ARC20 반응률을 보인 반면, 위약군은 29%였다.

알루미스의 가장 진전된 후보약물인 ESK-001은 경구용, 선택적인 차세대 알로스테릭 TYK2의 억제제로, 현재 중등도에서 중증의 플라크 건선에 3상 ONWARD ,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에 2b상 LUMUS 임상시험에서 평가 중이다.

알루미스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플라크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ESK-001을 평가하는 2상 STRIDE 임상시험의 라벨 확장에서 긍정적 52주 데이터를 AAD 미팅에서 공개했다.

연구결과, ESK-001 40mg을 하루에 두 번 받은 환자sms 12주에 비해 52주에서 PASI 90(61.3% vs. 52.4%), PASI 100(38.8% vs. 26.8%), sPGA 0(38.8% vs. 32.9%)로 측정한, 장기 지속 혹은 증가한 임상 반응에 도달했다.

52주에서, 환자들은 가려움증 조절과 삶의 질에서 강력한 임상적 개선을 유지했다.

ESK-001로 치료는 이전에 보고된 16주와 28주 데이터와 일치하는 안전성과 내약성 등, 52주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플라크 건선에서, 아이코트로킨라는 상대적으로 깨끗한 안전성 프로파일로 이 분야의 다른 치료법과 차별화된 BMS의 소틱투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지난달 BMS는 5년과 5000 환자인년 이상의 추적 관찰에서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유지했다는 소틱투의 장기 데이터를 공유했다.

J&J는 새로운 치료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연구 중인 IL-23 수용체 차단제인 아이코트로킨라(icotrokinra)에 대한 긍정적 데이터로, 플라크 건선에서 BMS에 도전하고 있다.

J&J는 프로타고니스트 테라퓨틱스와의 라이선스 협력을 통해 아이코트로킨라를 개발하고 있다.

J&J는 아이코트로킨라가 피부 깨끗함과 증상 심각도 개선에서 위약을 능가할 뿐만 아니라 BMS의 소틱투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는 3상 ICONIC-ADVANCE 1과 2 임상시험의 결과를 AAD에서 발표했다.

중등도에서 중증의 플라그 건선에 대해 아이코트로킨라로 치료 환자의 65%가 16주에서 깨끗하거나 거의 깨끗한 피부에 도달한 반면, 위약군은 8%였다.

같은 시점에서, 아이코트로킨라 치료 그룹 환자의 절반이 질병 증상의 심각성에서 90% 개선된 반면, 위약군은 4%로, 큰 차이를 보였다.

아이코트로킨라 그룹에서 피부 깨끗함은 지속되었고 24주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보였다.

아이코트로킨라와 위약군 사이의 안전성 결과는 비슷했으며, 두 그룹 모두 참가자의 49%에서 부작용이 발생했다.

또한,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아이코트로킨라의 2b상 ANTHEM-UC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J&J는 지난해 각각 103억 6000만 달러, 36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스텔라라, IL-23 억제제 트렘피어(Tremfya) 등, 주사제 대신, 아이코트로킨라는 새로운 1차 경구용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선 관절염 치료에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경구용 치료제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4년 세엘진 출시한 경구용 PDE4 억제제 오테즐라(Otezla)는 2019년 740억 달러에 BMS가 인수한 후, 암젠이 134억 달러에 인수했다.

지금까지, 소틱투의 매출은 2024년 2.46억 달러로 전년대비 45% 급증했지만, 높은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오테즐라는 연간 3% 감소한 2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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