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아 의대 개강이 안개 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당수 의대는 대규모 증원을 감당할 교수 충원과 시설 확충이 어렵다.
또한, 의대생들의 휴학이 늘고 있어, 부실한 교육이 예상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수강신청 인원은 총 4219명에 그쳤다.
전국 40개 의대 중 10곳에서 수강신청 인원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학 신청을 한 비율은 8% 수준에 머물고 있어, 수업 차질이 불가피하다.
의대생의 복귀가 저조하자 , 일부 대학은 수강신청을 연기하는 등,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의대 신입생에 대한 동맹휴학을 강요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동맹휴학을 강요하는 경우 엄벌해야 한다.
정부와 대학은 피해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구제하는 조치도 강구해야 한다.
또한, 1년 이상 지속된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타협의 실마리를 찾기 바란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