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실패와 자본 비용 모두를 고려했을 때 미국 시장에서 평균 신약 개발 비용은 8억 7930만 달러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JAMA Network Open 6월28일자에 게재됐다.

메사추세츠 주 ERG(Eastern Research Group)의 Aylin Sertkaya 연구팀은 미국 시장에 대한 평균 약물 개발 비용과 연구 개발(R&D) 강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했는지를 평가했다.

연구는 2000~2018년까지 공개와 등록 데이터 소스를 포함했다.

연구결과, 시판 후 연구를 포함한, 신약 개발의 추정된 평균 비용은 약 1억7270만 달러인 것을 발견했다.

2018년, 비뇨생식기 7250만 달러부터 통증·마취 2억9720만 달러까지 신약 개발 비용이 다양했다.

실패 비용을 포함했을 때, 비용은 5억1580만 달러로 증가했고, 약물 개발의 평균 예상 자본 비용은 8억7930만 달러(항감염제 3억7870만$~통증·마취 17억5600만$)로 늘어났다.

2008~2019년까지, 제약업계는 매출이 15.6% 하락했지만, R&D 지출은 11.9%에서 17.7%로 증가했다.

반면, 약물 개발 비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감소했을 수 있음에도, 같은 기간 동안 대형 제약사의 R&D 지출은 16.6%에서 19.3%로 증가했고, 매출도 10%(3800억$→41800억$)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번 경제성 평가에서, 신약 개발 비용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보이지만, 높은 매출 증가에도, 빅 파마의 R&D 강도는 상대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이런 결과는 약물 관련 정책의 설계와 혁신 및 경쟁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알리기 위해 신약 개발 비용과 관련된 규모와 요인을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적었다.

Sales, Research and Development (R&D) Spending, and R&D Intensity, 2008-2019
Sales, Research and Development (R&D) Spending, and R&D Intensity, 200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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