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 공간에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최근 머크(MSD)와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각각의 PD-1/L1 억제제를 자궁내막암에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아, GSK와 경쟁에 직면했다.

MSD는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치료에 단독요법으로 PD-1 억제제 치료 후, 화학요법과 복합으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사용을 미국 FDA에서 최근 승인을 받았다.

승인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2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키트루다가 면역항암제 계열 중 첫 번째이다.

현재, 키트루다는 진행성 dMMR(mismatch repair deficient) 또는 MSI-H(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자궁내막암 환자의 동일한 환자군에서 단독요법과 MMR(pmismatch repair proficient)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2차 라인 치료에 에자이의 렌비마(Lenvima, lenvatinib)와 복합으로 승인됐다.

GSK는 2023년 7월 1차 라인 자궁내막암에 PD-1 억제제인 젬퍼리(Jemperli)를 FDA에서 청신호를 받았다.

표준 화학요법과 젬퍼리의 복합은 1차 라인 dMMR-MSI-H 세팅에서 첫 PD-1/L1 억제제로 승인됐다.

젬퍼리의 승인은 불일치 복구 결함(dMMR) 환자의 소규모 부분으로 제한된다.

키트루다는 유전체 바이오마커인 불일치 복구 상태와 상관없이 종양에 적용되기 때문에 첫 번째로 간주된다.

1차 라인 MMRp/MSS(microsatellite stable) 환자군에서 젬퍼리가 퍼스트무버임에도 불구하고, 키트루다가 화학요법과 복합으로 곧 추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트루다의 승인은 3상 NRG-GY018(Keynote-868) 연구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연구에서 키트루다+화학요법은 화학요법 단독에 비해 dMMR 환자에서 70%, pMMR(mismatch repair proficient) 환자에서 40%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줄였다.

dMMR 코호트에서, 대조군 환자는 중위수 무진행 생존은 6.5개월인 반면, 키트루다는 중앙값에 도달하지 못했다.

pMMR의 경우, 두 그룹의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은 각각 8.5개월과 11.1개월이었다.

키트루다가 광범위한 1차 라인 자궁내막암 집단에 첫 도착했지만, dMMR 하위 그룹을 넘어 젬퍼리의 확대도 다가오고 있다.

3상 RUBY 임상시험의 파트1의 장기 추적 후, pMMR 환자를 포함하는 젬프리의 확대 승인 신청은 FDA에서 우선 검토에 있다.

최종 결정은 오는 8월 23일로 예정돼 있다.

RUBY 연구에서, 젬퍼리+화학요법의 복합은 종양의 불일치 복구 상태와 상관없이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사망 위험을 31%까지 유의하게 줄였다.

젬퍼리는 전체 집단에서 1차 라인 자궁내막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전체 생존 이익을 보인 첫 PD-1/L1 억제제가 됐다.

3월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pMMR 하위 그룹에서 젬퍼리+화학요법은 화학 요법 단독에 비해 사망 위험을 21% 감소시켰다.

키트루다의 승인과 같은 날, AZ는 PD-L1 억제제 임핀지(Imfinzi)와 화학요법의 복합을 1차 라인 dMMR 자궁내막암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다.

AZ는 dMMR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 임핀지 단독요법에 이어, 임핀지+화학요법을 FDA에서 청신호를 받았다.

임핀지의 확대 사용 승인은 3상 DUO-E 단계 연구에서 MMR 상태에 의해 사전 지정된 예비 하위 그룹 분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연구의 데이터에서, 임핀지 단독요법 후, 임핀지와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화학요법)의 복합 요법은 화학요법 단독에 비해 dMMR 자궁내막암 환자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58% 감소시켰다.

임핀지+ 화학 요법은 일반적으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고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다.

3개의 표적 DUO-E 연구는 또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에서 유지 요법으로 임핀지+화학 요법을 평가하고 있다.

시장 연 5% 성장

컨설팅 업체인 CMI(Custom Market Insights)의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자궁내막암 시장은 2023년 318억 달러에서 2024년 333억 달러, 2033년 508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4.8% 성장이 예상된다.

성장은 인구 고령화 및 생활 습관 변화 등 요인과 관련된 자궁내막암의 유병률 증가로 첨단 진단 및 치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촉진, 개인 맞춤 의학의 발전, 체크포인트 억제제 등 면역항암제의 혁신, 인식 및 조기 발견 노력 증가 등 요인들이 견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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