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APAC) 시장의 주요 업체들은 올리고뉴클레오티드(Oligonucleotides)와 mRNA 백신 등 RNA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인수합병(M&A), 파트너십, 협업 등 다양한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알게게 된 유전물질인 메신저 RNA(mRNA) 기술은 획기적인 백신의 개발로, 질병의 진단과 치료, 예방 모두에서 혁신을 가져왔다.

RNA 기반 치료제는 이미 입증됐고 앞으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년간 APAC 주요 국가(호주, 중국, 일본, 한국)의 바이오파마 기업들은 RNA 기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주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터의 보고서를 보면, RNA 기반 치료제에 초점을 맞춘 모든 전략적 제휴 중, 대다수 딜은 올리고뉴클레오티드(oligonucleotides)와 mRNA 백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5년간(2019~2023년), 호주, 중국, 일본, 한국에서 59건의 전략적 제휴가 있었다.

이 중 올리고뉴클레오티드는 28건(47.4%), mRNA 백신(33.8%)은 20건, 압타머와 유전자 치료제 등 다른 분자 종류(18.6%)는 11건이었다.

mRNA 백신에 대한 전략적 제휴는 감염병과 암 등 2개 치료 영역에만 집중된 반면, 올리고뉴클레오티드에 대한 딜은 다양한 치료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5년간 올리고뉴클레오티드에 대한 거래 사이에서 가장 높은 개발 단계는 3상 임상이 유일했지만, mRNA 백신의 경우, 코로나19를 타깃으로 하는 코미나티(Cominarty)와 스파이크백스(Spikevax) 등 2개 승인 약품에 대해 제휴가 있었다.

2020년 3월 코미나티에 대해 바이오엔텍과 상하이 포선 파마슈티컬 사이의 1.35억 달러의 딜, 2020년 10월 스파이크백스에 대해 모더나와 다케다 제약 등의 제휴가 있었다.

지난 5년간 톱 거래는 2021년 중국 한소 파마슈티컬 그룹과 미국 사일런스 테라퓨틱스(미국 소재) 사이의 안티센스 RNAi 올리고뉴클레오티드에 대한 1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으로 mRNA 백신의 급속한 개발은 RNA 치료법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이에 따라 지난 4년 동안 mRNA 치료제들에 초점을 맞춘 거래의 수가 증가했다.

RNA 치료제는 감염병, 암, 신경퇴행, 대사 장애, 희귀 유전 질환 등 질병 퇴치에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호주, 중국, 일본, 한국에서 RNA 기반 치료제에 대해 진행 중인 1상, 2상, 3상 임상시험 사이에서, mRNA 백신 단독이 48%를 차지하고 있고, 올리고뉴클레오티드가 42%로 뒤를 이었다.

글로벌데이터 Nelluri Geetha 제약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RNA 기반 치료제의 증가하는 파이프라인은 미충족 의료 욕구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가져올 것이다. 또한, 미래에 더 다양한 RNA 기반 약물의 개발로, 올리고뉴클레오티드와 mRNA 백신에 대한 더 많은 파트너십이 예상돼, APAC 지역의 RNA 기반 치료제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컨설팅 업체인 GVR(Grand View Research)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 올리고뉴클레오티드 합성 시장 규모는 2023년 36.8억 달러에서 2030년 85.3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3.21%의 고성장할 전망이다.

염기서열 분석의 가격 하락이 유전자 테스팅, 연구, 포렌식 애플리케이션, 의약품 개발 전반에 걸쳐 응용할 수 있는 맞춤형 뉴클레오티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것은 올리고뉴클레오티드 합성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켰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 모든 시장에 영향을 미쳤으며 코로나19에 대한 효율적인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올리고뉴클레오티드 치료제는 심혈관 질환, 암, 망막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여러 분야에서 올리고 서열의 새로운 응용은 시장 성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밀 케어에서 분자 진단에 대한 수요는 올리고뉴클레오티드 합성에 대한 중요한 새로운 응용 분야이다.

컨설팅 업체인 NOA(Nova One Advisor)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mRNA 치료제 시장은 2023년 121.9억 달러에서 2033년 589.9억 달러 이상 규모로 연평균 17.06%의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mRNA 기반 치료제는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 때문에 최근 몇 년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mRNA 백신은 DNA 백신에 비해 제조, 유통, 안전성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의 증가와 줄기세포 치료제의 사용 증가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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