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치료제를 마케팅하거나 개발 중인 제약사들은 염증성 장 질환(IBD)의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분석 및 컨설팅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요 8대 시장(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 캐나다)에서 163만 건의 IBD가 발병했다.

2032년까지 169만 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세에서 59세 사이의 성인이 진단 사례의 6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크론병 치료제 시장은 제약사들에게 큰 사업이다.

컨설팅업체인 FMI(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크론병 치료 시장은 112억 달러에서 2033년 178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4.3%의 성장이 예상된다.

크론병 시장은 환자 풀의 증가와 새로운 치료제의 진입으로 인해 앞으로 몇 년 동안 강력한 성장이 예상되고, 질병 메커니즘의 이해에서 발전은 새로운 진단 및 치료 접근을 창출하고, 더 많은 의학 발전의 길을 열었다.

크론병에 2개의 베스트셀링 약품은 애브비의 휴미라(Humira), J&J의 스텔라라(Stelara)이다.

Statista에 따르면, 올해 휴미라는 135억 달러, 스텔라라는 110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휴미라의 다수 바이오시밀러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출시됐다.

스텔라라도 곧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에 직면하게 된다.

최근 셀트리온은 J&J와 미국 특허 분쟁을 해결하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길을 열었다.

스텔라라는 9월 미국, 2024년 7월 유럽에서 특허 만료된다.

바이오젠의 티사브리((Tysabri)의 첫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산도스는 바이오젠의 티사브리 바이오시밀러를 FDA에서 승인받았다.

비록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아미노살리실레이트, 코르티코스테로이드(프레디손 등)와 면역 조절제가 크론병의 1차라인 치료로 시도되지만, 많은 환자들의 질병이 진행되고 바이오로직 약물을 필요로 한다.

휴미라와 스텔라라 외에, 크론병에 대한 다른 일반적이고 비싼 바이오로직 약품은 애브비의 스카이리지(Skyrizi), 린버크(Rinvoq), J&J의 레미케이드(Remicade), UCB의 심지아(Cimzia), 다케다 제약의 엔티비오(Entyvio)/킨텔레스, 바이오젠의 티사브리(Tysabri) 등이 있다.

다른 약물들도 크론병에 곧 승인될 전망이다.

J&J의 트렘피아(Tremfya)와 BMS의 제포시아(Zeposia) 모두 3상 임상에 있다.

화이자의 탈모 치료제 리트풀로(Litfulo, ritlecitinib)와 아레나 파마슈티컬스의 에트라시모드(etrasimod, APD334)는 2상 중이다.

2022년 화이자는 아레나를 67억 달러에 인수했다.

다케다의 알로피셀(Alofisel, darvadstrocel/Cx601), 아스트라제네카(AZ)의 비라비쿠맙(brazikumab, MEDI 2070), 릴리의 미리키주맙(mirikizumab, LY3074828) 등이 크론병에 승인을 위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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