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간호법안 저지를 위한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13개 단체 의료연대는 오늘(9일) 오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투쟁 결의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20년 4대 의료악법 강행에 맞서 저항했던 의사들에게 앙심을 품고 의사들을 탄압하기 위해 의료인 면허강탈법을 발의해 의사와 모든 의료인들의 손발을 묶으려 하고 있다"며 "갈라치기를 통해 보건복지의료인들의 단합을 저해시키려 간호사특혜법을 발의하기에 이르렀다"고 비난했다.
결의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은 보건의료인들을 분열시키고, 간호사에게만 특혜를 주는 간호사특혜법을 폐기하라 ▲필수의료를 붕괴시킬 면허강탈법을 폐기하라 ▲의료악법을 강행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이 최종적으로 철회되고, 폐기되는 그 날까지, 보건복지의료연대는 현재에 머물지 않고, 국회와 간호계의 동향을 면밀하게 파악하며 꾸준히 연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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