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만성질환·희귀질환 등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분산된 ‘보건의료행정데이터’ 활용에 나선다.
보건의료 공공기관에 저장된 의료정보를 공통데이터모델(CDM)과 표준용어로 변환한 뒤 활용범위에 맞추어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건보공단 빅데이터운영실은 최근 '공통데이터모델(CDM) 데이터 구축 사업'을 위한 정보제공요청서를 공고했다.
공단은 “CDM에 기반 한 분석자료 공유·활용 연구네트워크(Distributed Research Network, 이하 DRN)는 보건의료 공공기관에 저장된 의료정보를 공통데이터모델가 표준용어로 변환한기 위한 것”이라며 “연구목적에 맞는 분석코드로 실행해 결과 값만 전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달된 결과 값을 통해 민감한 개인의료 정보의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대규모 컴퓨팅 자원의 사용 없이 연구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건보공단, 심사평기원, 국립암센터 등에 분산된 보건의료 행정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만성질환·희귀질환 등의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한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공통데이터모델 데이터 변화 및 구축을 위해 국민건강정보DB 데이터의 2020년도 자격, 보험료, 검진정보 등 6종의 업무 영역의 데이터를 추출해 CDM 표준용어 매핑 사전기반으로 CDM 데이터(13종)를 변환하고 구축한다.
또한 CDM 데이터 표준용어 매핑사전의 검증·업데이트·관리 등 계획을 수립해 관리한다.
2011년부터 2019년도 CDM 테이블을 대상으로 2021년도 컨설팅 결과 기반의 CDM 데이터를 검증하고 보완한다.
검증항목은 ▲변환율 ▲연도별 오류값 ▲논리 오류값 ▲미매핑 항목으로 구성된다.
이후 변환 데이터의 특성 및 분석 결과 값의 경향성 확인을 위한 샘플 데이터를 추가로 구축한다.
건보공단은 “분산된 보건의료행정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감염병 추적관리,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 등 의료공공성 강화 및 보건의료정책수립의 근거로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