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가 상염색체 우성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크레네주맙(crenezumab)을 평가하는 연구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발표했다.

API ADAD(Alzheimer’s Prevention Initiative (API) Autosomal Dominant Alzheimer's Disease (ADAD) Colombia Trial), 연구는 배너 알츠하이머 연구소(Banner Alzheimer’s Institute)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연구는 조기 발병 원인이 되는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인지 손상이 없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을 늦추거나 예방 여부에 대해 크레네주맙의 가능성을 평가했다.

연구 참가자의 2/3는 일반적으로 44세 정도에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인지 손상을 유발하는, 프레세닐린(Presenilin) 1 E280A 변이를 가지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5년~8년 동안 크레네주맙 또는 위약을 무작위로 받았다.

연구 결과, 각각 API ADAD 복합 인지 점수와 FCSRT( Free and Cued Selective Reminding Test) 단서 지수에 의해 측정된, 인지 능력 또는 에피소드 기억 기능의 변화율을 평가하는 공동 1차 최종목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임상적 이점을 입증하지 못했다.

결과는 실망스러웠고 어렵지만 유망한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또 다른 실패를 보여주었다.

로슈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다른 파이프라인 후보를 가지고 있다.

상염색체 우성 알츠하이머병은 물론 최종 단계 임상에서 산발적 알츠하이머병의 예방과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간테네루맙(gantenerumab)을 평가하고 있다.

3상 GRADUATE 연구 데이터는 올해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미국 FDA에서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의 승인은 이 분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아두헬름은 약품의 상환에 대한 확실성이 부족한 가운데 환자 접근이 제한돼 수용이 느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바이오파마 기업들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경주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