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자원실 김지영 실장이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중이다.
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자원실 김지영 실장이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중이다.

건강보험공단이 보건의료인력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역할 강화에 나섰다. 

효율적·합리적인 보건의료자원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1월 ‘보건의료자원실’을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적정 인력 수급 정책기반 조성을 위한 보건의료인력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참여병상 확대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코로나19와 관련된 요양병원의 감염병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자원실 김지영 실장은 지난 19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올해 중점사업에 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단은 올해 직제개편으로 ‘보장지원실’을 ‘보건의료자원실’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보건의료자원실은 ▲의료인력자원부 ▲의료시설자원부 ▲간호간병제도부 ▲간호간병운영부를 운영하고 있다.

김지영 실장은 “다양한 업무 추진을 통해 보건의료기관의 원활한 인력수급 지원, 보건의료인력의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과 우수인력 양성 등에 필요한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전문기관의 역할이라고 본다”고 소개했다.  

유관기관 자료연계를 위한 법령 신설 등 보건의료인력 데이터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시행령에 ‘민감 정보’와 ‘유식별 정보’ 처리규정 신설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업체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분야별 협의체 운영의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기피분야의 전문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공공·지역의료인력 양성 관리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 확대 추진

보건의료자원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병상 확대 및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김지영 실장은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합리적·객관적인 적정 보상 체계를 개선 중”이라며 “기관 자체 재원으로 간호 인력에게 인센티브 지급기관 가점 적용 등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병동의 간호인력 지원을 위한 교육전담간호사 운영 등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교육전담간호사 업무수행 지원을 위한 업무매뉴얼을 제작한다. 

더불어 제도 인지도 제고와 이용자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실장은 “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체험수기 공모전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TV, 라디오, 유튜브, SNS, 대중교통시설, 포스터 등도 활용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간호간병운영부는 신규기관 지정 관리 및 통합병동의 적정운영여부에 관해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그 외 보건의료자원실은 병상·특수 장비 등 의료시설자원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 지원과 특수의료장비(CT, MRI) 설치·인정기준 개선과 시행을 위한 정부 정책도 지원한다.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19 변이에 따른 감염병 관리시스템 항목 개선을 통한 효율적인 감염관리 및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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