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는 2021~2025년까지 총 384억 달러의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The American Journal of Managed Care 4일자에 게재됐다.
RAND의 연구팀은 의료 리서치 회사 IQVIA의 MIDAS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3개 시나리오로 5년간 바이오로직에 대한 미국 지출을 추정했다.
3개 시나리오는 2020년 4분기 시장 상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베이스라인 시나리오,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과 진입을 허용하는 주요 가정 하에서, 바이오시밀러 더 큰 확대, 강력한 가격 경쟁, 더 빠른 바이오시밀러 진입을 가정한 상계 시나리오 등이다.
바이오시밀러 절감액 증가에 대한 가정은 바이오시밀러 판매 증가와 새로운 바이오시밀러의 잠재적 시장 진입을 고려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통해 261억 달러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애브비의 휴미라(Humira, adalimumab) 바이오시밀러는 2023년까지 미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절감 전망에 따르면, 이런 바이오시밀러들은 2021~2025년까지 195억 달러(약 50.8%)의 절감을 차지할 것이라고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추정된 절감액 중 246억 달러는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인한 오리지널 약가에 대한 하락 압력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바이오시밀러 성장과 수용에 대한 보다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5년 동안 1245억 달러의 잠재적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시나리오는 주요 접근에서 사용된 가정과 비교하여 더 높은 바이오시밀러 진입, 양적 점유율과 가격 경쟁을 가정했다.
살아있는 생물로 만든 바이오직은 가장 비싼 약품으로 2017년 미국 처방의 2%에 불과했지만, 전체 처방약 지출의 37%를 차지해 환자의 지출을 낮추고 부담을 개선에 바이오시밀러 경쟁의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승인된 바이오시밀러는 33개이며, 이 중 현재까지 출시 또는 시판된 바이오시밀러는 3분의 2에 불과하다.
이런 제품들은 주로 암과 암 관련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승인된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가 7개이다.
연구팀은 2020년 4분기 기준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한 7개 제품(bevacizumab, epoetin, filgrastim, infliximab, pegfilgrastim, rituximab, trastuzumab) 등 60개 바이오로직을 근거로 바이오 지출을 추산했다.
이런 바이오직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제조사 정가로 724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0년 4분기를 기준으로 5년간 바이오로직 지출 여건이 그대로 유지되는 일정한 지출 시나리오에서, 2021년~2025년까지 지출은 648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연구팀이 밝혔다.
바이오시밀러 경쟁 확대로 384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포함하면, 5년 동안의 지출은 609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5년간 동안 전체 처방약에 대한 2.5조 달러의 예상 지출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주요 성장 시나리오에서, 바이오시밀러 절감(68.1%, 261억$)의 대부분은 2021년~2025년까지 도입된 새로운 바이오시밀러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1년 말에 출시되기 시작한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인슐린으로부터 절감액은 5년 동안 4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없는 모든 다른 바이오는 26억 달러(6.7%)의 절감을 차지했다.
연구팀은 “오리지널 약품 가격에 대한 하락 압력을 설명하긴 했지만, 이런 접근은 더 낮은 오리지널 바이오로직 가격에서 야기되는 절감의 상당한 점유를 제외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2020년~2024년까지 690억~1400억 달러의 절감을 추산한 최근 연구와 비교해 이번 절감 추정치는 적절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준의약품 가격에 미치는 바이오시밀러의 하락 압력까지 포함하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의 절감액이 총 384억 달러에 이를 수 있고, 관리진료 등 임상환경이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늘리면 절감액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