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의 활용이 다방면으로 넓어지고 있다.
개인의 검진결과 및 진료정보 등 라이프로그(life-log) 정보를 빅데이터와 연계해 임상시험 방안을 수립하기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서비스 제공 방안’ 계획을 밝혔다.
현재 개인의 검진결과와 진료정보를 확인하는 포괄적인 진료정보 지원 플랫폼의 부재로 환자 불편 및 의료진의 합리적 진료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환자가 새로운 의료기관 내원 시, 과거의 검진 및 진료정보를 환자가 직접 제시해야 하는 불편도 존재했다.
이에 따라 응급의료의 필수정보 지원 등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국민 체감형 보건의료서비스 모델 개발이 필요하게 됐다.
건보공단은 “여러 기관의 응급실을 내원한 경우 투약, 알레르기, 중증질환 등 과거의 진료정보 확인 불가로 환자 진단과 처치가 지연됐다”면서 “진료지원 서비스 활용 결과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의료기기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의 진료지원 플랫폼 운영 시범사업 성과창출을 위한 성과 관리 및 서비스의 전국 확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할 것”이며 “플랫폼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향후 운영 조직체계 및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구는 ▲서비스 환경 분석 및 전략 수립,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서비스 제공 및 사용성 검증 방안 수립, ▲시범사업 성과 관리 및 서비스 전국 확대 전략 수립, ▲효율적·안정적인 진료지원 서비스 시범운영 전략 수립 등으로 나뉜다.
먼저 서비스 환경 분석을 위해 건강보험의 PHR(개인건강기록) 기반 서비스 현황과 진료지원 서비스 사용자(의료진 등) 및 운영자 등의 니즈를 분석하고, 해외사례 등 분석을 통한 한국형 진료지원 서비스 모델 개발 실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개인의 보건의료정보 제공을 위한 서비스를 설계할 뿐만 아니라 응급진료 필수정보 지원 등 진료형태에 따른 진료지원 서비스를 설계한다. 이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조직, 기능 등 운영전력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