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특허가 만료된 NOAC(신규 경구용항응고제) '자렐토' 제네릭을 출시했다. 2.5mg를 포함한 전체 용량 출시는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한미약품은 NOAC 계열 약물 중 가장 넓은 허가사항을 보유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제네릭 '리록스반정' 4종(2.5mg, 10mg, 15mg, 20mg)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리록스반 4가지 용량 중 2.5mg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선판매허가권을 획득, 올해 10월 4일부터 내년 7월 3일까지 9개월간 독점판매 한다.
리바록사반 성분 물질특허 만료 다음날인 이달 4일부터 45개 제약회사가 이 성분의 후발 의약품을 일제히 발매하지만, 2.5mg을 포함한 전 용량을 출시하는 회사는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리록스반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예방 및 치료 등에 사용되는 항응고제 전문의약품이다.
리바록사반 성분은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넓은 허가 사항을 보유한 NOAC 계열로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혈관계 사망의 상대적 위험 감소 효과를 입증해 의료진들의 치료 옵션을 크게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 약물이다.
특히 2.5mg과 아스피린을 병용할 경우, 관상동맥질환 또는 증상이 있는 말초동맥질환 성인 환자에서 아스피린 단독요법보다 뇌졸중, 심근경색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상대적으로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돼 의료진들의 관심이 높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독보적 특허경영과 우수한 제제 기술력을 토대로 리록스반의 개발과 생산을 독자 진행했으며, 4가지 전 용량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갖추게 되면서 의료진과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수입약 대비 경제성 있는 약가로 건강보험재정 건전성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